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2007.4.25.수
| 마르코 복음 16장 15-2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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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이 따를 것이다. …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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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김유철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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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통해 전세계에 말씀하십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는다”(16,16). 믿음이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세례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거듭 태어나는 사람은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으로 하느님과의
완전한 합일(合一)을 말합니다. 아울러 하느님 나라는 걸림이 없고 부족함과
어두움이 없는 완전한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통해 아픈 자를 낫게 합니다.
이 당시 사람들의 생각은 죄를 지어서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아픔을 치유함으로써 죄의 걸림돌을 치워주신
것입니다. 걸림돌이 치워진 사람은 얼마나 기쁜 삶을 살겠습니까? 하느님 나라는
걸림돌이 없는 나라입니다. 기쁨이 넘치는 나라이지요. 예수님은 이런 나라의
주민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민의 조건은 당신의 가르침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가르침의 내용이 가지고 있는 힘은 너무나 커서 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뱀을 쥐어도 뱀이 꼼짝을 못합니다. 악마에게서 흘러나오는 죄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가르침은 힘이 있고 참된 것입니다.
바로 전능하신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살아 숨 쉬는 나라가 바로 하느님 나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하느님 나라가 이 세상에 강물처럼 넘쳐
흐르기를 바라십니다. 바로 당신을 믿는 우리 인간들을 협력자로 삼아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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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마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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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의 선교 여행과 관련하여 여러 번 성경에 등장한 성 마르코는
오랫동안 마르코 복음의 저자로도 여겨졌지만, 역사비평학자들은
그가 마르코 복음사가와 동일 인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예수님이 가르치시던 당시에는 아마 10대 소년이었을 것이다.
성경에 쓰인 이야기들은 너무 옛날 일이어서 당시의 상황이라든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의 행적이 몇 천 년 동안 전달되어 왔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10여 년이 흐른 뒤인 46년경 마르코는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첫 번째 선교 여행에 동행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코는 바오로와 다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마르코와 바오로는
그 후로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2차 선교 여행부터는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르코와 바오로는 화해를 했던 것 같다.
마르코는 왜 집으로 돌아가려 했을까? 바오로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화를 냈을까? 이런 질문들도 흥미진진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화해했는지가 더 궁금하다. 누가 먼저 화해를 청하느냐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딘 퀘닉 브리커 | 생활성서사 | <작은 거인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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