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은 자유인
-강영구신부-
그대에게
오늘은 나무를 심는 날(植木日)입니다. 나무(木)를 심는 것은 생명을 심는 것입니다.
五行은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입니다. 땅(土)은 모든 것의 바탕입니다. 땅 위에 물이 흐르고 나무가 자랍니다. 나무(木)는 물이 있어야 자라지만 나무가 없으면 물(水)의 성질을 다스릴 수 없게 됩니다. 나무는 동물들이 숨을 쉬게 하고 먹을 것과 안식처를 제공하고, 따뜻함(火)을 보존하도록 합니다. 나무(木)는 땅(土)을 비옥하고 아름답게 만듭니다.五行의 相生原理에 따르면 나무를 심는 것은 생명을 심는 것입니다.
땅(土)에 나무(木)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과 영혼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은 신앙인이니까요.
성령으로 난 사람은 바람 같은 자유인(自由人)이 됩니다.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늘의 뜻을 따르는 성령의 사람은 무애인無碍人이 됩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십자가도 그분을 죽음의 권세에 넘기지 못합니다.
무덤도 그분을 가두어두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령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습니다.”(갈라5,22)
그러나 하늘을 외면하고 이기(利己)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늪에 빠진 처지와 같습니다.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의 족쇄는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욱 숨통을 조입니다.
그리고 ‘음행, 추행, 방탕, 우상숭배, 마술, 원수 맺는 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그 밖에 그와 비슷한 것들’(갈라5,19)을 열매 맺습니다.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 되어 자유를 누리시기를 원합니까?
욕망의 노예가 되어 향락을 누리시겠습니까?(一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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