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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화요일
- 장효강 신부 오늘 복음에서는 삼십팔년 된 병자이야기가 들려집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삶을 힘들게 하고 괴롭혀 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그들의 얼굴은 환희로 가득차 있습니다.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수없이 많은 말이 오고 갑니다. 하지만 그곳에 누워 있는 병자들은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들에게 있어 병자들은 어쩔수 없는 버림받은 존재들이거나, 거리를 복잡하게 하는 귀찮은 짐과도 같은 존재들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병자들 중에서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는..소외된 그 병자에게 먼저 손을 내미시고, 그의 열망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는 벳자타 못에서 기적을 바랬지만, 정작 그를 살리는 기적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육신의 나음의 기적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주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무엇보다 자신을 인정해주는 그리하여 진정으로 자신을 받아들여준 영혼의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혼자라는 생각에 빠집니다. 많은 친구들이 있고, 또 내가 도움을 베푼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지고 있는 짐을 해결해주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의지하고 희망을 두어야 할 분이 누구신지를.. 그 분은 오늘 내 고통의 벳자타 못으로 오시어 먼저 손길을 내미시고 새로운 삶을 허락해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하는 축복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
사순 제4주간 화요일 [강론] 희망이자 기적이신 예수[장효강신부님]
2007. 3. 21. 오전 8: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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