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3.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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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 복음 5장 1-3ㄱ.5-1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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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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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살리러 오신 예수 허찬란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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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사가는 수학자 같습니다. 요한 복음은 전반부에 “세상을 살리러 오신 예수님”, 후반부에 “그 살리는 방법으로 사랑을 택하심”으로 나뉘며 전반부 예수님의 활약상은 유다이즘에서 완전을 뜻하는 일곱 가지 표징으로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모든 일들이 다 놀라운 일이지만, 요한 복음사가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일곱 가지 사건을 배치하는데 그 세 번째가 베짜타 못가의 병자를 살리심을 알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병자가 양의 문 옆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아서 연못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38년을 앓고 있었다고 전합니다. 그래서 육체적인 질병과 오랜 병고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그만큼 깊었음을 얘기합니다. 또한 요한 복음사가의 전형적인 인간 심리 분석 방법인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인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만 지금 자기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모르는 인간 실존의 비참함을 얘기하면서 예수님이 바로 구원을 바라는 인류 안에, 가장 보잘것없는 이, 바로 38년이란 오랜 세월, 매일의 일상 속에서 버려진 불쌍한 인간, 바로 내 자신을 살리러 오심을 얘기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안에 자리하는 세상 속의 하느님 나라를 알면서도 함께하지 못하는 우리 모든 신앙인들의 방향상실, 매일 이어지는 공허한 삶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우리를 등에 업고 베짜타 못가로 향하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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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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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약 어떤 목표 없이 인생을 허송세월 한다면 그 인생은 물론 단 하루라도 인생의 존귀한 것은 모르고 말 것이다. 인생이 무엇인가? 그것은 설명보다도 성실한 태도로 사는 사람에게는 저절로 감득되는 바가 있다. 먼저 아침 식사 때는 조용히 감사하며, 자기의 성실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써 내용을 이루어가는 것이라야 한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라야 한다.
러스킨 | 영국의 사회사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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