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셉 대축일 2007-03-19 /작으면서도 향기가 강한 꽃 - 방선도 신부님

2007. 3. 21. 오전 8:36:05

글자

성요셉 대축일  2007-03-19

 

   마태 1,16.18-­21.24ㄱ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예수 그리스도님은 구약성서의 예언자들이 임마누엘이라고 예언하였던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며 살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서는 성모 마리아님과 요셉성인의 도움이 필요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믿음과 용기로써 “예”라고 응답하시고 실천에 옮김으로써 순명을 다 하셨습니다. 주님의 양부이시고 보호자이신 성요셉에 대하여 성경에 잘 나와 있지 않으므로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분의 믿음과 순종하는 정신은 널리 알려져서 우리가 잘 알고 모범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셉 성인의 삶을 꽃에 비유해보면 작으면서도 향기가 강한 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향기가 강하여 주위에 온통 향기를 가득 풍기는 꽃과 같은 분이 바로 요셉 성인이십니다. 성 요셉께서는 일평생을 사시면서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하느님을 믿고 순종하신 분이십니다.

다윗왕의 후손이었으나 가난하여 목수로 사셨으며 그런 중에도 하느님의 법을 지키고 순종하는 분이었습니다. 혼인 전에 아기를 잉태하신 성모님과 태중의 예수님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여 보호하셨습니다.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길에 마굿간에서 성모님이 아기 예수님을 낳을 때에도 그러하셨습니다.

아기예수님과 성모님을 데리고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한 밤중에 에집트로 피난하시기도 하였고, 헤로데가 죽은 후에 나자렛 마을에서 살면서 아기 예수님과 성모님을 양육하시고 보호하신 분이십니다.
요셉 성인의 삶은 비록 가난하였으나 오직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순종의 삶의 살았습니다. 우리가 요셉 성인뿐만 아니라 성모님과 예수님 즉, 성가정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성덕은 바로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그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자신에게서 빠져 나와서 하느님 앞에서 결단을 내릴 때 “네”라고 응답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앞에 두고서도 여전히 자신의 처지와 습관에 빠져있거나 변함없는 자신의 인간적 사고 속에 빠져있는 채로 무언가 결단을 내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바빠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또 다른 변명거리를 찾게 될 것이며 결국 자신의 뜻을 찾아 자신에게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빠져 나와서 하느님 앞에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성요셉께 도움을 청하면서 우리도 순종의 덕을 익혀야 하겠습니다.

성요셉 성월을 지내면서 성요셉을 더욱 공경하고 우리 자신이나 다른 형제자매들의 임종시에 많은 전구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섭리의 도우심없이는 생명을 누리지 못하기에 우리는 주님의 은총을 청하면서 또한 요셉성인께도 도움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 교회 전체의 주보성인으로 공경을 받으심
▫ 노동자, 성가정, 동정녀, 환우, 임종자 등의 주보성인
▫ 무신론적 공산주의와 투쟁하는 사람들의 주보성인 (비오 11세)
▫ 5월 1일 노동자 성요셉의 축일 (1955년 비오 12세)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보호자 (1961년 요한 23세)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강론 묵상 모음집

목록 전체보기 →
사순 제4주간 구원을 주는 만남 - 최성기 신부님07.03.21조회 322007년 3월 20일 화요일/[묵상] ♥다른 사람에게 불의를 저지름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김홍언신부님07.03.21조회 31성요셉 대축일 2007-03-19 /작으면서도 향기가 강한 꽃 - 방선도 신부님07.03.21조회 32[묵상] 믿~쉽니다ㅣ 홍성남 신부님 /2007.03.1907.03.21조회 322007.03.19 /[묵상]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ㅣ하유설 신부님07.03.21조회 32[묵상] 회개는 아버지의 사랑을 아는 것! 2007.03.1907.03.21조회 322007.03.19 /[묵상] 아, 대(大) 성 요셉 l 이수철 신부님07.03.21조회 32[묵상] 당신 눈길을 거두지 마소서 ㅣ 류해욱 신부님 2007.03.1907.03.21조회 312007.03.19 /[묵상] 달라진 예수님의 형제들ㅣ송봉모(토마스), S. J. 신부님07.03.21조회 32[묵상] 입회 식을 일주일 남기고…ㅣ정찬용 요한보스코 수련 수사 2007.03.1907.03.21조회 32[묵상] 유행가 체질 ㅣ 강길웅 요한 신부님 /2007.03.1907.03.19조회 313월 19일 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강론] 착한 남자 ㅣ 양승국 신부님07.03.19조회 32[동영상] TV 매일미사 2007년 3월 19일 사순 제 4주간 월요일07.03.19조회 322007.03.19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 - 길기문 신부님07.03.19조회 31성 요셉의 집 - 하성호 신부님 2007.03.1907.03.19조회 32사순 제4주일/하느님을 더 많이 닮은 사람들 - 하성호 신부님07.03.19조회 32* 사순 제4주일 다해 2007. 3.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양기 - 고찬근 신부님07.03.19조회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