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9일 금요일[묵상] ♥삶은 죽음에 의해 의미를 얻게 된다...김홍언신부님

2007. 3. 10. 오전 11:20:20

글자
2007년 3월 9일 금요일

♥삶은 죽음에 의해 의미를 얻게 된다.


죽음과 만나지 않아도 되는 다른 형태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의 환상을 받아들인 일이다. 
죽음이 없는 현세적 삶이란 하나의 꿈이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영원한 삶’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죽음으로 마무리지어지는 현세적인 삶을 먼저 인정한 연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한 부분이며, 삶은 죽음에 의해 의미를 얻게 되는 바,
죽음에는 인간 존재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본적 모순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침묵 속에 떠오르는 소리>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큰 명제는 삶과 죽음의 안팎으로
엮여가는 인생 여정입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자신의 삶과 죽음을
인식하는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삶과 죽음의 의미와 목적을
깨달아서 그 가치를 살아가야 비로소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은 살고자 하는 본성을 거슬러 산 만큼 소멸되는 모순을 짊어진 
비극적 존재입니다.
죽음이 비극적인 어리석은 것이라면, 그리스도는 어째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단 말인가?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세상에 왔고 
그리스도는 죽음을 무릅쓰고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죽음은 희망과 승리의 차원으로 들어갑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사랑의 고뇌를 신성한 것으로
만드셨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주시는 선물은 십자가이며, 
사랑을 순수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이 십자가다.”(에르네스또 까르데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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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출처 : 인천오류동 세실리아성가대 원문보기 글쓴이 :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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