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4일 수요일 ..말씀지기 묵상

2007. 2. 14. 오전 9:38:35

글자
02월 14일 수요일
22그들은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마르 8,22-26)
 

22And they came to Beth-sa‘ida. And some people brought to him a blind man, and begged him to touch him. 23And he took the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out of the village; and when he had spit on his eyes and laid his hands upon him, he asked him, "Do you see anything?" 24And he looked up and said, "I see men; but they look like trees, walking." 25Then again he laid his hands upon his eyes; and he looked intently and was restored, and saw everything clearly. 26And he sent him away to his home, saying, "Do not even enter the village."(Mk 8:22-26)






What a very personal healing this was! Jesus took this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to a secluded place, away from the crowds. He touched his eyes, but he didn't just "zap" him and walk away. He asked him, "how do things look to you now?" and then touched him again and encouraged him to look more intently. After the healing, he directed the man to go home, instead of telling everyone in his village. Jesus knew that this man needed to reflect on the awesome miracle he had experienced.
Just as he knew how to heal the blind man, Jesus knows exactly how to heal us. Sometimes he will lead us to a quiet place where he can speak to us more intimately. Sometimes he will meet us unexpectedly, through an unanticipated event or the inspired words of another person. He treats each of us differently, depending on our needs.
Nor does Jesus touch us all in the same way. Some of his healings are instantaneous, but some unfold over time and require an ongoing dialogue with him. We may request one kind of healing, then discover that what we need is something deeper. Before he can rid us of physical pain, he may ask us to let go of old resentments. Before he brings our children back to the faith, we may have to ask their forgiveness for a wrong that seems unrelated. He is not about doing things halfway!
But more than any physical healing, the real "miracle" Jesus wants us to experience is to see with our spiritual eyes. He's constantly revealing himself to us, asking, "Do you see anything?" Perhaps, as the blind man did, we need to take another look at things. In complaining about our trials, have we forgotten how much God loves us and how far we've already come? In judging someone who has hurt us, have we missed that person's sincere desire to do the right thing?
Today, let's try to notice the many signs of God's love along our path. Let's look with his merciful eyes upon all the children he loves, and ask him how he wants to manifest that love through us.

"Jesus, give me the eyes of faith today.
May I see your love in my life,
and extend it to everyone around me."


이 얼마나 자상하고 배려 깊은 치유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눈먼 이의 손을 잡고 군중과 멀리 떨어진 외딴 곳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눈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그런데 ‘쨘’ 하며 눈을 뜨게 해 놓고 가버리신 것이 아니라,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시고 그의 두 눈에 다시 손을 얹으시며 더 똑똑히 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눈을 고치신 후에는 그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방금 경험한 놀라운 기적을 조용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눈먼 이를 고치는 방법을 알고 계시듯이 우리를 치유하는 방법도 잘 알고 계십니다. 때로는 당신과 더욱 친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로 우리를 데려 가시는가 하면, 더러는 예기치 않은 사건이나 다른 사람의 말에서 오는 영감을 통해 불시에 우리를 만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각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따라 각기 다르게 치유해 주십니다.
치유 방법도 각양각색이지요. 어떤 치유는 순간적으로 일어나는가 하면, 또 어떤 치유는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이루어지며 지속적으로 주님과 대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어떤 식으로 치유해 주십사 요청했는데, 그보다 더 깊은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낼 때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육체적 고통을 치유하기 전에, 먼저 지난날의 원한을 모두 떠나보내라고 요구하실지 모릅니다. 또 주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다시 신앙으로 이끄시기 전에, 그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잘못들에 대해서도 자녀들에게 용서를 청하라고 하실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반쯤하다 마는 분이 아니시니까요!  
예수님께서 우리가 경험하기를 바라시는 진짜 ‘기적’은 육체적 치유라기보다 영적 깨어남입니다. 주님께서는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시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당신을 보이고 싶어하십니다. 우리도 그 눈먼 이처럼 사물을 다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우리는 고통과 시련에 대해 불평하느라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우리가 이미 얼마나 멀리 하느님을 떠나왔는지를 잊고 있지는 않나요? 나에게 상처를 준 자를 판단함에 있어 제 딴에는 바르게 하고자 했던 참뜻을 간과한 적은 없었나요?
오늘,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보여 주신 하느님 사랑의 징표들을 살펴봅시다. 주님께서사랑하시는 모든 이들을 그분의 자비로운 눈으로 바라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하시는지 여쭈어 봅시다.

“예수님, 오늘 저에게 믿음의 눈을 주십시오.
저의 삶에서 주님의 사랑을 알아보고
이를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이에게
전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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