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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4일 연중 제 6주간 수요일(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다해)
[ 복 음 ]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때에 22 예수님과 제자들은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묵 상 ]
오늘의 말씀은 올바로 보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소경을 치유하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째,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이렇게 복잡한 치유과정은 귀머거리의 귀를 열어주시던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소경은 실제적인 사물을 볼 수 없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도 정신적인 면에서 소경과 비슷합니다.
혹시, 우리는 그리 오래지 않아 죽을 것을 알면서도 영원히 죽지 않을 사람처럼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독서에 나오는 노아는 방주를 열어 바깥세상을 내다보기 전에 까마귀와 비둘기를 날려 보내서 땅이 말랐는지를 확인하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오늘은 앞을 볼 줄 아는 힘을 주님께 청하며, 자신의 앞날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이야기 ]
어느 방송국에서 특집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는 광고가 나가자 수많은 사람들이 거금을 차지하기 위해 그 게임에 참여하였다.
첫 번째 게임은 힘과 용기를 측정하는 게임이었다.
두 번째 게임은 지식을 겨루는 게임이었다.
마지막 게임은 지혜를 겨루는 게임이었다.
“세 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테스트로 한분을 가려 그분께 상금을 드릴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커튼 뒤에는 세 개의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바로 그 안에 상금이 들어있는데, 상금이 든 상자를 찾는 분이 최후의 우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자는 마지막 테스트를 설명하고는 커튼을 열었다.
사회자의 안내로 차례차례 세 사람은 돈이 든 상자를 찾기 시작하였다.
‘이번 경기는 지혜를 겨루는 경기야! 그러니 우리에게 쉽게 상금을 찾게 할 리가 없지. 저기 투명해서 안이 들여다보이는 상자는 분명히 함정일 테고, 그렇다면 저 궤짝과 금은보화로 장식된 상자 둘 중 하나에 돈이 들어있을 텐데...’
첫 번째 참가자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세 상자 중 하나를 골랐다.
첫 번째 참가자가 탈락하자 두 번째 참가자는 자신에게 기회가 온 것에 대해 무척 기뻐하였다.
두 번째 참가자는 자신이 상금을 거머쥘 것을 완전 확신하며 금은보화로 장식된 상자를 열었다. 그러나 그 상자에도 돈은 들어있지 않았다.
두 명의 참가자가 연거푸 실패하자 진행자는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참가자에게 말했다.
“네 앞의 두 분은 모두 실패하셨네요. 이제 남은 상자는 단 하나뿐. 상금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 되겠군요. 어서 상자를 열어보세요.”
그러나 마지막 남은 참가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진행자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할 뿐 유리 상자를 열려고 하지 않았다.
“에끼, 여보쇼! 내가 바본 줄 아는 거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저 상자가 속임수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오! 진짜 상금은 어디에 감춰두었소?”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 중에서)
주님,
사람들을 대할 때 그 겉모습만이 아니라
주님, |
2007년 2월 14일 연중 제 6주간 수요일(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다해)올바로 보는 것
2007. 2. 14. 오전 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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