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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오늘은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입니다. 에페소 교회와 크레타 교회를 각기 사목하며 터키와 그리스 지역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던 티모테오와 티토 성인은 가장 널리 알려진 바오로 사도의 제자이며 협력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1월 25일)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두 성인의 축일을 함께 지내고 있지요. 티토 성인은 바오로 사도가 “나의 착실한 아들”(티토1,4)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에 의해 개종한 이후로 티토 성인은 비서처럼 바오로 사도를 돕습니다. 특히 유다계 그리스도인 출신의 방랑 전도사들이 코린토 교회를 찾아와서 바오로의 사도직을 비방하여 교회에 분열이 생기는 일이 일어났을 때 에페소로 떠나온 바오로 사도는 ‘눈물의 편지’(2코린10-13장)를 써 보내면서 티토를 파견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교회를 직접 찾아가 참된 사도직을 설명하고 분열을 수습하려 하였으나 효과 없이 상처만 입고 떠나 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한편 리스트라에서 태어난 티모테오 성인은 바오로 사도가 리스트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의 제자가 된 분입니다. 그는 바오로 사도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하다가 순교를 하였지요. 바오로 사도는 필립피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티모테오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바오로 사도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티토 성인과 티모테오 성인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 분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 그리스도교의 초대 교회가 초석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일생을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교회의 초석은 튼튼하게 놓여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로써 우리는 어떤 단체나 모임의 기틀을 만드는데 있어서 여러 사람들의 많은 노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비추어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헌신적인 사람들의 노력이 있으면 그 나머지는 모두 하느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것을 그리스도교 역사는 우리에게 확인해 줍니다. 모든 일의 초석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며 그 노력에 대한 궁극적인 대가는 하느님께로부터 넘치도록 받을 수 있음을 우리는 오늘 티토와 티모테오 두 성인에게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순교자들과 같은 열정으로 살아갈 때 살아 계신 주님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 새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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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에게 사도의 품위를 갖추게 하신 하느님-이기양 신부님
2007. 1. 26. 오후 6: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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