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2일 연중 제 1주간 금요일(다해)/기도와 함께 필요한 노력..

2007. 1. 12. 오후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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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2일 연중 제 1주간 금요일(다해)

 

[마르2,1-12]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오늘의 말씀은 기도와 함께 필요한 노력에 대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오늘의 독서에서 바오로사도께서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는 그저 기도만 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이비종교의 교주는 그저 하늘을 향해서 팔을 벌리고 기도만 하면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다가 아무 일도 없자 곧바로 사기꾼으로 전락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는 일할 필요도 없고 재산도 필요 없으니까 몽땅 바치고 그저 기도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돈을 갈취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함으로써 자기 몫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서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그러한 노력 중 한 가지가 나옵니다.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의 노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친구들은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보여드리고 치유를 받도록 하려고 지붕을 뜯고 들것에 달아 내려 보내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치유해주셨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옛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친구들의 굳센 믿음과 우정을 가상히 여기시고 중풍병자를 치유해주신 것입니다.
중풍병자가 그렇게 헌신적인 친구들을 사귀었던 것은 그만큼 친구들 사이에서 신의를 지켜왔던 것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만 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만 하고 노력은 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이 자기 입으로 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과 같습니다.

오늘은 작더라도 무엇인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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