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귀중함 (토마스 머튼)

2005. 6. 17. 오후 6:02:20

글자

침묵의 귀중함

 

토마스 머튼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 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용서할 때
바로 침묵은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둘 때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신앙입니다.
그 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 분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신앙입니다.

침묵은 흠숭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댓글 2

  • 2005년 6월 17일 오후 6:37

    최문식 형제님 반갑습니다. 친묵은 양선함, 자비, 인내, 겸손, 신앙, 흠숭입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 2005년 6월 21일 오전 8:37

    그좋은 침묵을 왜들 하려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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