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에 내 마음 실어..

2005. 6. 13. 오전 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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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에 내 마음 실어]


    향기고운 술 한잔에 추억을 타서

    님들과 함께 마시고 싶습니다.

    아직 독한맛이 가시지 않는

    씁쓸한 맛이어도 좋고

    갈색빛깔로 물든 쓸쓸한 마음

    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속에 풍경화 하나

    님들과 함께 그리고 싶습니다.

    술 한잔에 추억을 타셔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대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어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님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새하얀 백설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님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쓸쓸한 뒷 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자락을

    님들과 함께 피우고 싶습니다 ...

     

    [중년 쉼터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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