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8월19일 일요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2012. 8. 17. 오후 10:26:38

글자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부자 청년은 율법을 잘 지키며 윤리적으로 결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기본적인 계명은 철저히 지켰으나 적극적인 사랑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당신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재물에 대한 애착이 예수님을 따르는 데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물질적으로 남들보다 풍부한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성실히 노력해서 얻은 재물은 좋은 것입니다. 재물이 주님을 사랑하는 데 방해된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재물은 삶의 방편이지 목적 자체가 아닙니다. 사람이 재물에 대한 애착이 심해지면 재물의 노예가 됩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충실히 섬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물에 대해 경계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애착하는 마음을 버리고 옛 삶을 떠나야 합니다. 주님을 얻으려면 옛것을 잃어야 합니다. 이처럼 부르심과 포기는 따로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주님을 거부하게 만드는 것은 다양합니다. 재물일 수도 있고 재주나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주님을 외면하는 것보다, 가진 것이 적어도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참으로 부요한 사람은 그 무엇에도 소유당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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