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7월21일 토요일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2012. 7. 21. 오후 11:17:44

글자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4-21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오늘의 묵상
주님의 종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버림받은 이들을 안아 주시고, 상처 입은 이들의 상처를 싸매 주셨습니다. 또한 용기를 잃은 이들을 격려하시어 일으키셨으며, 죄인들을 사랑으로 맞아 주시어 그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의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는 예언대로 마음이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의 본성에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이 무슨 좋은 일을 하면 다른 이들이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반대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약하고 병든 이들을 고쳐 주시면서도 그것을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 않으시고 당신 자신을 숨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오셨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목자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지향한 것은 화려하고 힘이 있는 세상의 권력가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종의 길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분은 바로 그러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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