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 제2주일 주일미사에서`

2006. 1. 17. 오후 12:20:41

글자

어제처럼 살짝 흐리긴 하지만, 햇님이 방긋 나오셨네요ㅅ^~

오늘하루 기분좋게 출발하셨는지요~?! 

주말도 또한 잘들 보내셨구요?

가톨릭의 제사의식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미사mass'도 또한 드리셨구요?ㅅ^*

 

그제 청년미사때는 보좌신부님이 중고등부 피정을 함께 하시느라

주임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 하셨어요!~

뵐때 마다 어찌 그리도 깜찍하신지~ 어른께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ㅅ;..

말씀 하심이 참 자상하신것 같습니다`~

깜찍한;ㅅ^ 주임신부님께서는

강론말씀에서 출애굽에 나오는 '빠스카Pascha'를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탈출기 나눔공부를 하고 있는데, 마침 그제 주일미사 후 빠스카 예식을 재현했었죠`!^ㅅ^`


주님께서 에집트인들을 치실때,

흠없는 일년된 어린 양 이나 염소의 피 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자손들의 집은

'거르고 지나가시어' 그들을 구해주시니

이를 기념하여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축일로서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빠스카는 '거르고 지나가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성체를 반으로 가르는 이유는,

하느님의 어린양 을 세상의 제물로 바치니

그 피 흘리심 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시면서

빠스카(=과월절)의 재현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주임신부님께선 또한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밤 제자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빵과 포도주로 과월절 예식을 하시면서 '너희는 이 예식을 행함으로써 나를 기념하라'고 이르시고는

과월절에 잡히시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시어, 그분을 믿는 이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출애굽에서의 과월절에는 제물인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지만,

예수님 시대의 과월절에는 제물로 예수님 자신의 피를 바르셨습니다.

즉, 아담으로부터 이어져 오던 원죄의 사슬을 끊고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상 제사를 빠스카 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바로

전례 안에서, 미사 안에서, 그리고 생활 안에서 반복되는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인의 과월절인 것입니다!

 

(위의 글을 보니 탈출기가 땡기시나요? 탈출기를 하고 싶으신 분은 제게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ㅅ^ㆀ~*)


제 2독서에서 신부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 , '아멘'으로 받아 모시는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의 궁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몸에 짓는 죄는 그리스도의 몸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우리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도 할 수 있습니다.


제 1독서의 사무엘을 기억하시는 지요?

하느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누구의 음성인지 알지 못합니다.

스승 엘리가 사무엘에게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알려 줍니다.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라고.

주임신부님께선 사무엘처럼 일상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찾으라고 이르십니다`!

그러면서 이 모두가 당신이 쓰시는 당신의 종 으로써

주님께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봉헌이 아닌가 하셨습니다.

 

지난 384차 창세기 연수를 잘 마치시고 돌아온 미량카타리나와 , 현숙라파엘라 언니의 글을뵈니

당신의 사랑을 우리 파견된 봉사자분들을 통해

제게도,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주시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부르심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주님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은 일상에서 늘 할 수 있다고 생각 되어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상이 무엇이냐`하믄,

파견되실 연수생분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이지요오`ㅅ^~

 

다음 달 셋째주까지 연수파견이 남아 있습니다.

파견미사에서, 또는 성당에서

주님께 받은 내 가슴안에서 잘 익은 그분의 사랑으로, 파견되실 연수생들을 기쁘게 맞아주시길.

우리 연수생들을 통해서 지금 막 받은 주님의 뜨끈한 사랑 주심도 또한 기꺼이 받아보시길.

바라면서

겨울연수 끝나는 그날까지 기도중에 꼭 연수생들 기억해 주시고

많은 성원도 부탁드립니다!~

 

 

"주님, 보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시편40(39),2ㄱㄴ.4ㄱㄴ.7-10)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한주 보내시길~*

댓글 2

  • 2006년 1월 20일 오후 12:06

    아앗~주임신부님께서 "여러분께서 빈말로라도 저를 보고싶다하셨으니, 저도 빈말로다가 여러분을 보고싶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신거 듣고 웃은 기억밖엔 안난다는..그리스도의 미사. 누구에게는 "사랑"이고 누구에게는 "축제"이며 누구에게는 "장엄함"이라죠.^^ㅎㅎ

  • 2006년 1월 21일 오전 10:28

    ㅋㅋ 알아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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