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득솔 란에 올려진 신부님 말씀에 공감이 가면서
귀여겨 들리던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어제 사목피정을 다녀왔는데요,
피정의 집에서 떠나는 날 "주님공현대축일" 주일에 파견미사를 하면서
주임신부님께서 하신 강론말씀중에
동박박사 세사람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예수님에게 봉헌하였듯이
현시대에 사는 우리는
'사랑'과 '기도'와 '희생'으로 봉헌하여 드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당 저녁미사때에 보좌신부님 강론말씀에서는
우리가 구유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르셨습니다.
주님이 내앞에 오셨는지 오시지 않으셨는지도 모르는 주님에 대한 무관심과
자신의 세계안에 빠져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것은 아닌지
내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아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요비 욥 신부님께서는,
동박박사들은 요즘으로 따져보면 천문학자인 듯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과학의 세계는 실재하는 모든 자연 현상을
관찰, 실험, 분석하여 그 안에 있는 보편적인 원리를 규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성의 진리를 찾던 박사들이
어떻게 유다인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을 알아보는 '신앙의 진리'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인간의 육체성과 연대한 물질 세계가 하느님의 영역에 속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1월 8일 주보 2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황금'은 보석중의 으뜸으로 '세상을 주관하시는 왕중의 왕' 메시아를 뜻하고
'유향'은 가장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다하여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제관' 메시아를 뜻합니다.
'몰약'은 시신을 단장하는 향으로써 '세상으로부터 배척받는 하느님의 예언자' 메시아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임신부님이 말씀하셨던 "사랑, 기도, 희생"을 귀여겨 듣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으며,
주님에게 받은 내 안의 사랑을 조건없이 줄 수 있고,
또 누가 필요로 하는지
기도와 희생을 통해 할 수 있는 부분들과
그들에게 = 내 이웃에게 그 시선을 멈추지 않으려는,
신앙의 진리에 도달하려는 노력등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아
올려봅니다.
마더데레사 수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가 많은 것을 줄 수 없을지라도
하느님과의 사랑안에서 마음으로부터 샘솟는
기쁨은 항상 줄 수 있습니다." 라고.
주님안에서 늘 행복하시길..^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