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재미있다~

2005. 11. 6. 오전 9:58:52

글자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읊는다고,

천주교신자로 살아온 시간이 십여년이 넘었기에

내가 믿는 하느님과 같은 믿음 고백하는 교회 라는 공동체의 '가르침' 혹은 '상식'에 대해선

아주 잘~은 아니더라도 왠만한건 다른 종교인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5지구 청년 교리잔치때문에 예비자교리서 읽어보면서

교리에 관해서 대단히..얄팍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구나, 주마간산식 배움으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어자체가 딱딱해서,

일상생활에서 잘 안써서 그 뜻이 한눈에 안들어오는 것들은 제외하고서라도,

늘상 접하는 것들중에서,

예를 들어 '성체성사'와 '고백성사'가 갖는 의미들을 잘 갖추어진 정리된 문장을 통해서 봤을때

새롭게 머리를 울리게 하는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세례받기전에 배웠던 내용들일텐데,

그리고 사실 아주 모르는 그런 내용들도 아니지만

나의 종교, 나의 신앙에 대해 '학문을 하는' 태도로 임해보는 것도

나를 쇄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핫핫, 뭐 골든벨 6번문제에서 탈락했다고 뒤늦게 품은 결의는 아닙니다만...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도움이 될만한 교리내용이 있다면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주님은 길을 알지 못해 헤매던 저희를 그냥 버려 두지 않으시고 이렇게 당신 사랑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또는 가족과 이웃의 인도로 주님을 찾아온 저희를 어여삐 여기소서. 오늘부터 저희는 교리를 공부하면서 주님이 어떤 분이시고 영원한 구원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배우게 됩니다. 언제나 저희를 사랑의 눈길로 지켜보시는 주님! 부족하기만 한 저희의 이성과 무딘 감성을 비추어 주십시오. 그래서 진리 자체이신 주님의 참모습을 뵙고 그 사랑을 깨달아 알며, 마침내 주님께서 원하시는 참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구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그 길임을 깨닫고, 한 걸으 더 나아가 저희가 깨우친 바를 이웃에게도 전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옵나이다. 아멘

 

        -예비자교리서 제 1과 시작기도

 

댓글 2

  • 2005년 11월 7일 오후 10:11

    좋은소식 들리던데 묵동 청년들 넘 멋지삼 ^^

  • 2005년 11월 10일 오후 2:53

    문제가 무지 어려웠나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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