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2012. 11. 21. 오후 11:33:30

글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묵상>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를 비유하여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하셨습니다.

말보다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하십니다.
생활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항상 헤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삶의 양식이 모두 그리스도화되기는 정말 지난한 길입니다.
그렇지만 부족하여도 그 분의 뜻을 찿는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위해서는 하루하루의 삶의 모습이 그리스도화
되어야할 것입니다.
소금의 짠 맛은 복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짠 맛인 복음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소금의 역활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즉 세속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욕심과의 전쟁으로 오직 물질로만 잘 살기위해서 바둥되는 모습만을 보일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엄청난 고리대금업자들로 인하여 가정이 파괴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공무원은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구속되어 그 실상을 파헤쳐보니 아내의 사채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떨어진 이야기도 보도됩니다.
그리스도를 받아 들이고 소금의 역활로 살아가기위해서는 내 안의 욕심부터 제어하는
마음을 주님으로부터 배워야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마을에서 기술자이신 요셉 양부와 함께 사셨습니다. 30세정도까지
함께 사셨다고 볼 때 그 분께서는 성실히 양부와 함께 노동을 하며 인간적인 모습으로
하느님의 의로움 안에 사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참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도 육체적인 노동을 통하여 일상의 삶을 꾸리신 모습을 보며
우리도 성실한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찿아오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주님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허횡된 마음으로 자신의 길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서
하느님나라만 찿고 말로만 주님을 찿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은 마리아의 자헌기념일입니다.
마리아께서는 어린시절 하느님께 봉헌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느님께 봉헌된 마리아는 하느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시고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이름을 예수라하여라."(루카1,31)는 말씀을 듣고 '예'라고 응답을 하셨습니다.

하루하루가 주님의 말씀에 '예'라고 응답하는 날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자비로운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이루는 사람,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예수님께서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리아께서 하느님께 봉헌되었듯이
저히도 하느님께 봉헌되어 
마음이 가난하고 온유한 사람으로서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되도록 노력하여야겠습니다.

정말 오늘은 특별한 밤입니다.
성모 자헌 기념일을 통하여
축복받는 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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