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어젯밤에 생긴 일..

2000. 1. 28. 오후 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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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장농 사건1.

울집 장농은 이사오면서 네 쩌귀가 맞지 않게 잘못 배치한 관계로..

문짝 두개가 떨어져 있습니다..^^;;((그냥 껴 맞춰 두고 있죠..))

그중 하나가 제껀데....

제가 자는 자리 오른쪽에 장농이 있는데, 제 발치부터 두쪽, 외쪽, 다시 두쪽의 장농이 있죠.

제머리는 가운데....외쪽장농 있는데 쯤 있구여..

떠어진 두개의 문은..

1. 발치쪽 맨 끝 문..

2. 내꺼..(외쪽 장농..)이져..

 

장농 사건2.

잠결에 무심코... 위험한 기운을 느꼈던가 봅니다..

눈을 번쩍 떴는데..

제 장농이 떨어니고 있더군요...

제일 가까운 제 머리가 우선 맞았구(각도상..).... 앗!! 울 엄마!!!

엄마는 제게서 저만치 떨어져서 주무시고 계셨으므로... 위치 에너지가 가장 큰 부분을 머리에 맞게 되시는거죠...((상상해보시라..그거 맞으면 정말 위험 합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군여.. 숨이 멎는듯한 순간적 긴장감... 왜 그 장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지.... 저는 꼼짝도 못하고 바라만 봤습니다...

다행히 문 끄트머리는 엄마의 머리를 살작 비켜서 떨어졌고....

저는 제 머리를 만지며 징징대었지요..^^;;

뭔가 쿵! 하는 소리에 놀라신 울 엄마... 일어나서 상황 파악이 되셨겠죠..

정작 위험 했던 사람은 엄마였는데...

엄마는 제 머리를 끌어 안고 제가 괜찮은지를 물으시더군요....

..."응"이란 대답 밖에는 못했습니다..

워낙 저라는 사람이 가까이에서 보는 사람에게 안하던 짓 못하는지라....

엄마 걱정 한마디 못했습니다....

 

엄마들이란... 아니 부모란 그런 사람들인가 봅니다..

자기 힘든거, 자기 위험한거 보다.. 자식 걱정이 먼저인 사람들.....

...작은 사건이지만...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 새삼 들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만 그렇습니다.. 변하는건 없죠..^^;; 나는 나쁜 딸입니다..))

 

다음 주말에는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영화나보구.... 스티커 사진도 찍어보구..

그래야 겠습니다...

작은 이벤트..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잘하는게 더 잘하는 거라는 것.. 알지만... ^^*

헤헷...역시.. 안하던짓 갑자기 하는건 힘들자나여??

 

                                   ........횡설수설 열심히 떠든 크리스 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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