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내인생 착하게 살기는 글러먹었다는걸 잘 안다.....
그러고 보면 착하고 순수하게 살았던 시절이 과연 얼마나
있었나하는 생각도 든다.....
착하게 살기는 글렀고...그렇다고 여기저기 악의 씨앗만을 뿌릴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찾아낸 내 신조가... 똑바로 살자....
처음엔 그냥 우습게 생각했는데... 똑바로 사는게 뭐 그리 어려운것인가...
그러나.... 세상의 많은 딱따구리들이 내 똑바로 살고자 하는 의지에
정면으로 맞대응을 하는것을 수차례 경험해 왔다....
그리고 내 처지에서 그 딱따구리들을 응징할수 없다는 사실이
그 똑바로 살자라는 내 삶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있다는 것도
날 괴롭히곤 했다.....
늘 자조적으로 했던 말이 있다....
서울 불바다 작전을 언제간 실행할 거라고....
세상의 딱따구리를 몽땅 제거하고... 물론 선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새마음 새뜻으로 딱따구리 대공습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소망에...
말뿐이었지만....
사랑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고 했다......그렇다...세상이 아름다워
지기는 하더라....
그러나... 세상이 아름다워져도... 딱따구리는 여전히 존재하더라....
여길가도 저길가도... 딱따구리 대폭격은 끊이없이 내 신경을 무수히
건드린다....
생활신조 얘기하다가 조금 삐딱선을 타서 딱따구리 공습으로 얘기가
흘렀지만...
그래도...할말은 해야 겠기에...
우리 모두 딱따구리가 되지 맙시다... 그리고 이미 딱따구리가 된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도망가던가...아님... 딱따구리를 탈피하쇼....
그리고 딱따구리짓 하고 연락끊은 딱따구리들은 살면서 늘 긴장하쇼....
내 딱따구리 멸종공격이 당신들에게 직격탄을 날릴지 모르니....
아...너무 흥분한듯.... 이글 쓰는 오늘도 어떤 딱따구리가
이유없이 내 속을 뒤집에 놓았기에 이런 하소연을 해본다....
내가 아름다운 세상에 빠져 있을때... 우리 모두 같이 빠져봅시다...
딱따구리만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