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현단장님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괴로운거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좋은일이 닥치거나 힘이들때 그만큼 인생의 한고개를 넘은거고
아직 내인생에는 내몫의 행복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가치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처럼- 이해인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보다.
보게 하소서 - 이해인
남을 비난하고 불평하기 전에
나의 못남과 어리석음을
먼저 보게 하여 주소서
결점투성이의 나를 보고 절망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당신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소서
다시 한 번 당신께의 믿음으로
눈을 뜨게 하소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과 분별력을 주소서
살아서 눈을 뜨고 사는 고마움으로
언제나 다신 안에 보게 하소서
오늘도 샅샅이 나를 살피시는
눈이 크신 주님!
당신은 나에게 두 눈을
선물로 주셨지만
눈을 받은 고마움을 잊고 살았습니다
눈이 없는 사람처럼
답답하게 행동할 때가 많았습니다
먼지 낀 창문처럼 흐려진 눈빛으로
세상과 인간을 바로 보지 못 했습니다
영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먼
헛된 욕심에 혈안이 되어
눈이 아파올 땐 어찌해야 합니까
보기 싫은 것들이 많아
눈을 감고 싶을 땐 어찌해야 합니까
웬만한 것쯤은
다 용서하고 다 받아들이는
사랑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