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웬수입니다...

2000. 8. 30. 오후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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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립니다.

지난 금요일날 시험을 봤습니다.

한달만에 보는 시험에 아이들은 모두 들떠있었죠..

저도 물론 공부를 나름대로 했기에 이번엔 성적이 아주많이 오를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시험을 마쳤습니다.

드뎌 채점...

언어.. 늘 보던대로 봤습니다.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냥 그런대로..

수탐2.. 과탐에서 피봤지만 사탐의 의외의 선전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국어..이것도 늘 보던대로...

그렇다면 난 점수가 오를것이다라는 흥분을 기대감을 저버린건

수학...

어찌 그런점수가 나오는지 믿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담임에게 점수를 써 냈습니다.

수학담당인 담임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몇번을 확인하시더군요.그러자 옆에서 어김없이 들리는 울먹이는 한학생의 말..

"으 ~~ 망했어 ~~ 이번에도 1개나 틀렸어..."

맘 같아선 머리털을 다 뽑아버리고 싶었죠.

우리반에 신규학생이 들어왔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게 되었죠..

어제 그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옷~~그녀역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왜 이제야 만났는지..

열심히 공부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도 1개 틀리고 울어보자고..

정말 수학이 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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