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바람에 대한 짧은 이야기6

2000. 2. 17. 오후 4:20:06

글자

맺음말

 

 바람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후각으로도 감지할 수 없는 무형의 실체다. 그런데도 우리는  감각적으로 늘 바람과 만난다. 이런 점에서 바람은 인간과 가장 친근한 자연의 대상이라 하겠다. 더구나 시공을 오가며 떠다니는 모습은 마치 방황하는 인간의 영혼을 떠오르게도 한다. 이 때문에 인간은 바람을 의인화하여 여러가지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다. 사랑과 그리움, 방황, 희망, 죽음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바람이 절망보다는 희망과 사랑으로 이해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불어 다오, 저 이름 없는 풀꽃들을 향한 나의 사랑이/아직은 이렇게 가시지 않았을 때/다시 한번 불어다오. 바람이여./아 사랑이여"(박성룡의 '교외')하는 사랑의 바람처럼 말이다.

 

---------------------------------------------------------------------------------------

 

 개인적으로 바람을 무지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어느날 이 글을 접했을 때 밀려오는 감동을 접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시리즈로 연재해봤습니다. 너무 지루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 와중에서도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의 글 모두를 종합하셔서 읽으시고 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바람의 이미지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구요 아무생각없는 이 질문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행복하세요~~*^^*

                                                      하나바람 동균시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열린 마당, 열린 마음, 열린 우리..그리고..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