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야 합니다

2013. 6. 30. 오전 3:25:54

글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6월 23일 주일은 남북통일 기원 미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이었습니다.

(제2독서 :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4장에서...)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

(복음 : 마태오 복음서 18장에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어떤 불편한 일이 생긴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있어요.

그 일 생각하면서
얼굴에 불편한 모습을 담은 채 그분을 대해야 하는지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지...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려 애쓰야...
아마 그분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노력하다 보면...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 수 있겠지요.
이렇게 해야 하는지
저렇게 해야 하는지...

그래도 공손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풀어야 합니다.
묶인 채로 살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남고
세월이 흐를수록 크나큰 슬픔이 될 수도 ...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한다면
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오시는 분들 반갑게 맞이해 드리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노력해야...

한 번에 안될 수도 있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리고 결과에 관계없이
노력하는 과정은 아름답잖아요.

진실하고 겸손하게 행한다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잖아요

그러다보면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해결되어 있겠지요.

그리고 그분을 위해
정성으로 꾸준하게 기도드리면 좋습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어
저희들에게
하느님의 모습이 드러나
더욱 많이 포용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길
주님께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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