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축일 기념미사 봉헌(오푸스데이 서울센터)
일 시 : 2012년 6월 28일
장 소 : 청량리 성당
주 례 : 주한 교황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오푸스데이 설립자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의 축일 기념 미사가 2012년 6월 28일 서울 청량리 본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주한 교황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주례로 오푸스데이 서울센터 지도사제 홍지영 신부, 청량리 성당 이계철 신부 등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에는 오푸스데이 회원과 협력자뿐만 아니라 청량리 본당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당을 가득 채웠다.
▲ 오푸스데이 설립자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기념 미사가 주한 교황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주례로 6월 28일 청량리 성당에서 봉헌됐다.
오푸스데이(Opus Dei, 우리말로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는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가 1952년 설립했고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성직자치단으로 설정됐다. 6월 26일은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의 축일이자 사망일이며, 에스크리바는 1975년 사망 후 27년만인 2002년 10월 6일에 시성되었다.
강론을 맡은 홍지영 신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주 언급하는 가르침 중 하나는 신앙이며, 그는 신앙의 종점이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당신과 같게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2012년을 ‘신앙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홍 신부는 ‘신앙의 해’의 선포 목적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각 신자들의 쇄신을 이끌어내는 것”이며 “그분을 믿는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교회의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구성원들의 증언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이 세상에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홍지영 신부(오푸스데이 서울센터)
이어서 홍 신부는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는 평범한 한 평신도가 이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선포하셨다”면서 “신자들이 갖는 믿음은 단순하고 깨끗해지며, 어린이의 마음과도 같이 맑아져 항상 하느님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세례성사로 받은 보편 사도직을 위해 각 신자들은 이 세상을 성화시키며 모든 세상 속 현실을 주님께 향하도록 만드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사가 끝난 후 성당 로비에서 만난 홍 신부는 “영화 <다빈치 코드> 등 미디어의 영향으로 오푸스데이가 비밀 단체라거나 극단적 보수단체, 심지어 교황청 스파이라는 헛소문들이 많이 퍼져 안타깝다”면서 “오푸스데이는 교회 내 평신도의 역할과 일상 속에서의 신앙을 강조하는 신심 깊은 단체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푸스데이는 2010년 대전교구의 승인을 받아 한국에서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고, 2011년에는 서울대교구의 승인을 받아 명동 가톨릭센터 건물에 오푸스데이 서울센터를 열었다.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기념미사는 광주대교구 목포 연동 성당과 수원교구 하우현 성당에서도 각각 26일과 27일에 봉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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