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한 3,1-2]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그 큰 사랑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뵙겠기 때문입니다.
[묵상]
우리는 신경을 외우면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시며 우리의 주님이라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죄많은 우리들에게 다가와 "형제"라고 불러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 형제라 부른 우리들은 그렇게 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형제가 된 우리들은 과연 그분께 무엇을 해드렸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한없는 사랑으로 제가 지은 모든 죄를 없애주시는데
저는 때때로 그분을 배신하는 유다가 되기도 하고
또는 타인 앞에서 그분을 부정하는 베드로가 되기도 하면서
심지어는 그분을 매질하고 못박는 사람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의 외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의 마음에
아픈 가시를 찌르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자녀가 된 우리 형제 자매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보여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