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베드 4,10-11] 은총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2005. 10. 7. 오전 10:08:50

글자

[1베드 4,10-11]
각자가 받은 은총의 선물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가지고 서로 남을 위해서 봉사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갖가지 은총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설교의 직분을 맡은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고
남을 도와 주는 사람은 하느님께로부터 힘을 받은 사람답게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무슨 일에든지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묵상]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낌없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때는 제게 주신 은총이 무엇인지 어슴프레 알 것도 같았고,
또 어떤때는 과연 나의 달란트는 무언인가 물어도 보곤 했습니다.
그 은총의 선물이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속상하기도 했고,
더욱 자주, 내가 받은 선물이 무언인지 몰라 헤매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 선물이 무슨 선물이든지 간에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버지 하느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쓰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받은 은총의 선물을 부단한 기도와 실천을 통해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 은총, 기쁨, 행복,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듯
하느님 은총의 선물 또한 반드시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런 선물은 때때로 공간에 뿜어져나온 한모금의 담배 연기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손으로 정성스레 보듬고 가다듬으면 오래 한 곳에 머물러 있지만,
잘못하여 거친 마음으로 한번 크게 휘졌거나 하면 금방 흩어져 버리고 마는 그런 연기말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 간청드려 봅니다.
주님, 제가 받은 달란트가 무엇이든
저의 작은 손짓으로 그 은총의 선물이 오래 머물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의 거친 손짓으로 그 선물이 흩어지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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