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현재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성공한 고도산업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공산주의혁명을 포함한 체제변혁을 노리는 어떤 혁명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대체할 만한 체제는 이제 존재하지 않으며 선진국적인 체제로서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유일하다. 북한은 현재 국가체제 자체가 붕괴되어 국가로서의 존립마저 위태롭다. 북한의 하드랜딩이 대한민국에 대해 엄청난 교란요인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체제도전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도전은 오히려 우리 내부에 있다.
안 씨는 김정일 집단이 적화통일 못하면 죽어야 하는 심각한 사정과 그러한 위기의 김정일 집단을 도와 빨리
적화통일이 되도록 온갖 짓을 다 하고 있는 종북세력을 우습게 보고 간과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종북세력들의 공산주의혁명은 불가능하다 해도 김정일의 적화통일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으며
바로 그 때문에 종북세력도 김정일 집단의 적화통일을 위해 존재하고 그들에게 조종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 민주국가들처럼 안보 걱정이 없다면 안 씨 말대로 해도 무방하다.
안 씨도 말했듯이 국민이 원하면 공산당도 집권할 수 있으며 아니다 생각되면 다시 바꾸면 된다.
그런 정치 체재와 그것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선진 자유민주국가이고 또 선진 자유민주국민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이 과연 그런 선진 민주정치 체재를 용납하고 또 훌륭히 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인가.
나도 조 씨 말 그대로 '반공'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뜻하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바탕이라고 알고 있다.
만일 대한민국을 건국하지 못했으면 한반도에는 김일성 독재왕조 조선인민공화국 하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 대한민국도 '철저한 반공국가'가 아니었으면 옛날에 김일성에게 망해 없어졌을 것이다.
통일 이후는 물론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날까지 영원히 반공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데도 안 씨는
현재 한국에는 철 지난 공산주의와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세력과 과거의 반공주의와 권위주의의 향수에 젖어서 변화해가는 시대정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선진적 자유민주주의체제의 확립에 저항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 그래서 현재 한국에서는 정치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사회통합'이나 '국민통합'이 시대적 과제로 등장한 까닭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려면, 보수와 진보가 대한민국과 자유주의를 공통의 기반으로 경쟁 협력할 수 있는 사회체제를 모색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과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자들과 사회민주주의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모색해야 한다. 오늘날 '아무런 내용도 없는 반공주의'를 가지고 국민을 적과 동지로 분열시키거나 종북주의로 대한민국의 전복을 노리는 것은 한갓 헛된 꿈일 뿐이라고 했다.
안 씨 주장대로 오늘의 우리 사회에는
철 지난 공산주의와 민족주의 망상에 빠진 이들과 과거 권위주의를 못 잊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러나 나는 현재 정치적 갈등이 증폭하고 있는 원인이 그들 때문이라는 안 씨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바로는 공산주의와 민족주의를 선호하는 세력과 권위주의 선호 세력간 갈등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정치적 갈등의 주요인은 지구촌 유일의 세습독재왕조 김정일 집단의 조종을 받는 종북세력과
그들의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막고 저지하려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 세력간의 갈등이 맞고 정확하다.
다시 말해서 한반도를 자유 대한민국과 세습왕조 조선인민공화국으로 통일하려는 세력간의 갈등인 것이다.
나는 언론 매체들이 '친북좌파와 종북세력을 진보라고 말하는 것 자체부터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해방 후 60여년동안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 김정일 독재세습왕조를 두둔하는 세력들이 어떻게 진보인가.
그들이 진정한 진보이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바란다면 김정일 집단의 잘못도 똑 같이 비판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잘못과 책임을 우리 정부에게 돌리기만 했지 단 한번이라도 김정일 집단을 비판한 일 있었는가.
그러한 생각과 사고 또 행위가 진보라면 백과사전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난 진작부터 우리 사회에 진보는 없고 진보를 가장한 친북좌파와 종북만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 씨는 안 씨 주장 일부를 옳다며 긍정했지만 난 안씨 같은 자들을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대개의 친북좌파와 종북세력들은 속내가 훤히 보이는 데 안 씨 같은 자들은 단수가 높아 치밀하고 교묘하다.
우선 말이 그럴싸 하고 양비론 같지만 애당초 실현 불가능한 일을 얼마던지 가능한 일처럼 말하고 있다.
안 씨 주장이 우파들을 속이는 교묘한 거짓말인 이유가 그 때문이다.
종북세력들에게 적화통일은 헛된 꿈이니 버려야 한다고 하면 그들이 옳고 맞다면서 버릴 것이라고 믿는가.
작금의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 우파들만 반공을 버리면 적화통일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그래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옹호하는 종북세력과 공존해야 한다는 주장의 저의를 의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