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자살 - 나채운목사(전 장신대 교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신문을 받다가 자
살을하여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일이 있은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는 일은 세계에 톱 뉴스거리가 되어대한민국의 큰 수치가 되기도 하였다. 대통령의 자살, 그것이 유일한 최후의 선택이었던가? 그것으로 자신이 저질렀던 모든 죄가 소멸되는 것으로 생각했던가? 그렇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그가 조금 더 지혜로운 생각을 했더라면, 정정당당히 재판을 받음으로 모든 죄과를 치르고, 남은 생을 모범적으로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자살을 애석하고 한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사람을 두고 말할때 누구나 일생을 전적으로 바르게만 사는 사람도 없고 전적으로 나쁘게만 사는 사람도 없다.
필자는 그가 조금 더 지혜로운 생각을 했더라면, 정정당당히 재판을 받음으로 모든 죄과를 치르고, 남은 생을 모범적으로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자살을 애석하고 한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사람을 두고 말할때 누구나 일생을 전적으로 바르게만 사는 사람도 없고 전적으로 나쁘게만 사는 사람도 없다.
그 어느쪽이 더많으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은 그의 타고난 성격 탓인지 대통령이 된 후, 처음부터 실언(失言) 식언(食言) 실수(失手) 등으로, 물가에 노는 어린이를 보는 것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였다. 평검사들을 모은 자리에서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거요?”라고 하고 탄핵에 걸렸을 때는 대통령으로서 “그 놈의 헌법”이라는 말로 구설수에 올랐고,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쓴 돈이 이회창 후보의 10분의 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도전장을 내어놓는 말로도 식언을 하였고, 전국이 태풍으로 이재민이 울고 있는 그 밤에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는커녕 가족과 측근들을 청와대로 불러 함께 연극을 감상하며 희희락락한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그가 한 번만 바른 생각을 했더라면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있었는데도 그것을 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애석하다. 그 방법은 무엇인가?
이제 그가 남긴 유서와 마지막 한 말을 분석하여 보자.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그가 한 번만 바른 생각을 했더라면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있었는데도 그것을 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애석하다. 그 방법은 무엇인가?
이제 그가 남긴 유서와 마지막 한 말을 분석하여 보자.
그는 많은 사람에게 신세를 졌으며 자기로 말미암은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았다고 유서에 썼고, 검찰의 신문을 받기 위해 서울로 갈 때 봉하마을에 운집한 사람들에게도 고개를 숙이고 “면목 없습니다.”라고 술회했다. 이것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지 말고 미안해하지도 말라고 말했다.
이것은 도리어 그들을 위로하는 말이다.그는 거기까지는 잘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자살하는 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결행하였다.
그는 이 점에서 대장부 사나이로서의 큰 도량과 기개를 갖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비겁한 행동으로 그의 생애를 오욕으로 끝내고 만 것이다. 자기의 범과를 시인했으면 정정당당하게 응분의 처벌을 받겠다는 장부로서의 기개(氣槪)를 갖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죄로부터의 도피행각을 최후의 수단으로 택한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가 국민들의 비난과 검찰의 수사와 심문이라는 마지막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도 조금만 깊이 지혜롭게 생각을 했더라면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살아서 명예를 회복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1) 그는 먼저 자신이 잘못한 일을 하나도 숨김없이 다 자백하고 법에 따라 정당한 벌을 받겠다고 선언한다.
2)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부정하게 받은 돈 수 천억을 다 내어놓도록 지시한다.
3) 그는 자신을 심문하는 검찰을 비난하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도리어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고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가르친다.
4) 그는 자신이 앞으로 재판에서 어떠한 판결(처벌)을 받더라도 그대로 감수하겠다고 선언한다.
5) 그는 자신의 무지함과 부덕함으로 대총령으로서의 직무를 잘못 수행하여 국가에 미친 손실과 국민에게 끼친 고통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며 용서를 빈다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다.
한편 달리 그가 자살을 하는 경우에라도 아래와 같이 유서를 써 놓았더라면 그의 모든 잘못은 가리어지고 그는 오히려 용서와 찬사를 들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즉
1)그의 아내나 자녀들에게 부정하게 받은 돈을 다 국가에 반납하도록 엄격히 지시한다.
2) 그리고 가족들의 생활은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으로도 넉넉하고 봉하마을의 사저도 개인의 것이 아니니 국가에 돌려주라고 유서를 쓴다. 그랬다면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훌륭한 인물로 길이 역사에 기록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가 국민들의 비난과 검찰의 수사와 심문이라는 마지막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도 조금만 깊이 지혜롭게 생각을 했더라면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살아서 명예를 회복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1) 그는 먼저 자신이 잘못한 일을 하나도 숨김없이 다 자백하고 법에 따라 정당한 벌을 받겠다고 선언한다.
2)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부정하게 받은 돈 수 천억을 다 내어놓도록 지시한다.
3) 그는 자신을 심문하는 검찰을 비난하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도리어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고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가르친다.
4) 그는 자신이 앞으로 재판에서 어떠한 판결(처벌)을 받더라도 그대로 감수하겠다고 선언한다.
5) 그는 자신의 무지함과 부덕함으로 대총령으로서의 직무를 잘못 수행하여 국가에 미친 손실과 국민에게 끼친 고통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며 용서를 빈다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다.
한편 달리 그가 자살을 하는 경우에라도 아래와 같이 유서를 써 놓았더라면 그의 모든 잘못은 가리어지고 그는 오히려 용서와 찬사를 들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즉
1)그의 아내나 자녀들에게 부정하게 받은 돈을 다 국가에 반납하도록 엄격히 지시한다.
2) 그리고 가족들의 생활은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으로도 넉넉하고 봉하마을의 사저도 개인의 것이 아니니 국가에 돌려주라고 유서를 쓴다. 그랬다면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훌륭한 인물로 길이 역사에 기록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더구나 전직 대통령 중에는 재임 중에 수 천억원의 나랏돈을 가로채고도 내어놓지 아니하고 아직까지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욕을 먹고 있는 것과 좋은 대조가 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훌륭한 대통령으로 평가되지 않겠는가?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바로 그러한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죽기 전에 그 한 마디 말이라도 남겼더라면 그나마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을 수 있고 다른 면으로 장점도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런데 열 번 중 아홉 번을 잘 하고 마지막 한 번을 잘못하면 아홉 번 잘 한 것도 거의 묻혀버리고 마지막 한 번 잘 못한 것으로 종합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아홉번 잘못 하다가도 마지막 한번을 잘하면 아홉번 잘못한 것도 거의 묻히고 한 번 잘한 것으로 종합평가를 받는다. 그것을 우리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 라고 말한다.
노 전대통령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한 때 인권 변호사로서 잘한 적도 있었다.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바로 그러한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죽기 전에 그 한 마디 말이라도 남겼더라면 그나마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을 수 있고 다른 면으로 장점도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런데 열 번 중 아홉 번을 잘 하고 마지막 한 번을 잘못하면 아홉 번 잘 한 것도 거의 묻혀버리고 마지막 한 번 잘 못한 것으로 종합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아홉번 잘못 하다가도 마지막 한번을 잘하면 아홉번 잘못한 것도 거의 묻히고 한 번 잘한 것으로 종합평가를 받는다. 그것을 우리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 라고 말한다.
노 전대통령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한 때 인권 변호사로서 잘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권력의 늪에 빠져서 지난날의 모습은 사라지고 잘못된 측근들과 어울려 과오를 범하다가 그 모든 죄과에서 탈피하는 수단으로 자살을 택하였으니 그는 마지막 한 번의 기회마저 잃고 만 것이 참으로 한스럽다. 수치스러운 자업자득(自業自得)으로 비극적인 생을 마친 것이다.
한스러운 것은 노 전대통령 본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스러운 것은 노 전대통령 본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부인 아들과 딸까지에도 미친다. 그의 유가족들이 하나같이 노전대통령의 과오를 시인하면서 자신들이 지금 물려받아 가지고 있는 모든 부정한 재산을 검찰의 기소중지에도 불구하고, 국고에 반납하겠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훌륭한 일이 되었겠는가?
또 한가지 이해할 수없는 것은 노 전대통령의 자살로 검찰이 그와 관련된 일체의 피의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종결 했다는 사실이다.
또 한가지 이해할 수없는 것은 노 전대통령의 자살로 검찰이 그와 관련된 일체의 피의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종결 했다는 사실이다.
검찰의 임무는 어떤 피의사실이 있으면 그것을 철저히 수사하여 소추하는 것인데,
그렇게 수사를 중단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가?
대통령이라고 해서 본인과 그 가족 측근 까지에도 특례(면죄부)를 주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이왕에 전두환 노태우 두 전대통령에게는 사형과 종신형을 구형한 사례도 있지 않은가?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한 것 아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1주년을 맞아 그의 자살의 앞뒤를 생각해 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1주년을 맞아 그의 자살의 앞뒤를 생각해 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출처 : 2010년 6월 12일(토요일) 字 목회자신문-제664호 8면(여론-독자투고)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