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간부, "전쟁나면 우리가 당한다."

2010. 5. 29. 오후 3:19:38

글자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지만
전시 예비물자 창고들이 텅 비어 있어 전쟁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북한군 내부 소식통이 전해 오고 있다.
 
 27일 NK지식인연대(탈북자 지식인 모임) 통신원에 따르면
함경북도 인민위원회 군수동원총국(전쟁 예비물자 비축을 전담한 행정부서)의 한 간부는
 
“금년에 2·16, 4·15 두 명절을 쇠느라  2호창고(전시 식량비축 창고)의 쌀을 다 파 먹었고 16호 창고(전시 의약품과 연료)는 바닥이 난지 이미 오래인데 일(전쟁) 터지면 우리는 당하는 수밖에 없다”
 
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난의 행군'의 최악몽기인 1997년
북한은 2호 창고와 16호 물자창고를 열어
마지막 남은 전쟁예비물자를 바닥까지 털어서 간신히 대량 아사사태를 막아낸 바 있다. 
 
북한군은 그러한 실정을 남한에서 알아채고 북진이라도 할까봐 속을 태웠고
그러한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단속을 강화했었다.
그러던 북한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대규모 대북경제지원이 시작되자
맨 먼저 전쟁예비물자 창고를 보충하였고 근 3년 여만에 전쟁예비물자 창고들은 원상태를 회복하였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전쟁예비물자 비축상태는 완전히 바닥났던 1997년과 흡사한 실정이다.
통신원에 의하면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사위원회명령 ‘00095’로
전쟁예비물자를 시급히 원상태로 보충하라고 각 도 군수동원총국들을 들볶고 있지만 대안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오히려 전시예비물자는 커녕 당장 군대에 공급할 식량조차 부족한 상태이며
그 마저도 각 지역의 철도수송 과정에서 차량털이범들에게 도난당하기 일쑤라고 전했다. 
 
이어서 통신원은 '천안함' 조사결과에 따른 남한의 보복조치에 북한은 매우 불안해 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남한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재개될 경우
초래하게 될 경제적 타격과 주민들의 아우성, 중간층의 동요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북한은 이전과 달라 첨단 IT기술의 덕택으로
남한과 국제사회의 소식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듣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천안함'사건의 전말도 물론 잘 알고 있고
옛날 '1·21 청와대 습격사건'과 'KAL기 폭파사건' ''미얀마 랑군테러사건' 등을 떠올리며
북한의 공작임을 너도나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통신원은
요즘은 농촌동원기간이어서 사람들의 관심이 전부 그 쪽에 집중돼 있다며
위에서 아무리 전쟁 얘기를 떠들어도 주민들은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ㅡ NK지식인연대 정보센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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