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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을품에 안기어 / 김영달
하늘이 쩌억 갈라져 메마른 바람이 이쪽 저쪽으로 불어대고 흐드러지는 나뭇가지의 숨결이 가슴깊이 닿고 닿으니 어슬펐던 첫사랑이 생각나기도 하는 9월의 가을..
목마름에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넘기고 그 허전함에 한모금의 담배를 피워물고 넋을 잃고 가을의 옷자락을 만져대니 허~ 그마음의 울림이 한송이 푸른 국화꽃을 피우누나
앞서지도 뒷서지도 않은채 하늘 건너 가을구름에 몸을 기대니 어찌 이보다 푸근하리오 어찌 이보다 달콤하리오
가을이 떨어지는 바람에 손을 얹으니 뒤돌아 가슴 아프던 시련의 시간들은 다 떠나가고 설레임의 여울들이 하나,둘 달려들어 이 마음에 꽃이 피는구나
가을 , 그대 가을이여 그대 노래로 시가 되고 가을 당신의 바람으로 노을 언덕에 잔잔히 별이 나린다 가을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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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을품에 안기어....
2012. 9. 16. 오후 4: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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