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친구가 그립다.

2012. 9. 2. 오후 6:06:43

글자
가을엔 친구가 그립다 詩人 황일상

9월의 잎새들
저마다 주홍빛으로 물들일 때

높아만 가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
가을엔 친구가 그립다

황톳길에 홀로 핀 들국화
스산한 가을 바람에

더는 외롭지 않게
노랗게 물오른 은행나무 숲길따라

서로 손잡고 걸어 줄
정겨운 친구가 그립다

- 松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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