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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식(제17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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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설 명절 잘 쇠셨어요? 저는 연휴 때 KBS에서 방영한
이태석 신부님의 선교 삶을 다룬 방송을 봤습니다.
전부 네 번을 봤는데 볼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그분의 삶이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랑을 많이 말하고 적게 실천하는 세상에서
참 사랑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있는가? 그러면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많이 사랑하고 있는가? 그러면 많이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안드레아 가스파리노 신부님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내 기도 삶이 일상에서 사랑을 지향하도록 일깨워 주셨습니다.
4년 6개월, 주방 사도직을 하며 이 말씀을 붙잡고 살았는데
돌아보면 아쉬움뿐입니다. 이태석 신부님처럼
주님 사랑의 도구로 제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지 못했습니다.
「기도,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집필한
곽승룡 신부님 역시 한 사례로 이태석 신부님을 이야기하며
신앙생활에서 기도하지 않고 열매 맺기란 어렵다고 하십니다.
기도는 늘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의 현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니까요.
신학자 매튜 폭스는 기도를 ‘풀리지 않는 삶의 의문에 대한 근본 처방’이라고
정의 하셨는데, 곽승룡 신부님은 이 말씀을 이렇게 풀어놓습니다.
기도란 인생의 꼬인 매듭을 그때그때 풀어준다기보다
꼬인 매듭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 동행할 힘이 생기게 한다고요.
이 책에서 믿는 사람들의 영혼을 위한 기원과 기도는
네 가지 법칙으로 이루어지는데
'청하라, 용서하라, 마음을 만나라, 영혼을 탄생시켜라,' 입니다.
한 단계 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내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맛보게 된다고 하십니다. 또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주 내 마음을 '읽고, 느끼고, 맑게' 해야 하고요.
정초엔 우리 영혼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신부님의 기도 매뉴얼을 따라 기도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바오로딸 홈지기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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