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을 맞이 하여 처음으로 미사를 드리려고 성당에 갔습니다.
한국인 성당에 가자는 아이들을 설득하여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 현지인들의 성당에 갔습니다.
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저희밖에 없는듯 하였고, 흑인도 1명정도 밖에 보이지 않아,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한듯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성당에 들어서면서 무릎을 굽혀 인사하고, 장궤에 무릎을 꿇고 기도부터 하는 이곳 사람들을 보고
또우리성당 교중미사 만큼의 신자들이 조용히 미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모든 미사전례가 똑같은 것에 깜짝 놀랐고....우리아이들은 한국말로 기도를하였답니다.
신부님의 강론을 들을때는 우리성당 지신부님이 생각이 났다고 해서 웃었지요.
강론하실때의 열정이 비슷하고 조금 길게 하시는것이 ....
평화의 인사때는 옆의 사람들에게 악수하며 인사를 해도 어색하지 않았고...
영성체 할때 "아멘" 하고 크게 말하는 아이들이 예뻤고...
남편과 저는 양혈 영성체하여 은총의 짜릿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나오는 길에 신부님께 달력 선물도 받아서 행복했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은 한국인 성당에 가지 않아도 될것 같이 좋았다고 하면서, 우리가 천주교 신자인것이
너무 자랑스럽고...주님은 어디에나 똑같이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 상이는 복사하는 아이들이 우리와 똑같이 하는 것이 신기했다고 했구요.
우리가족은 세상 어느곳에 가더라도 미사를 드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천주교 사립대학 졸업식과 싸이언스 센터등 여러행사에 다니느라 성당에서 조배할수 있는시간이
없었는데...이번주에는 미사시간 외에 조용한 시간에 가서 성체조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본당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모든분들 보고싶고...주님의 사랑 듬뿍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