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요한성당 미사참례

2009. 10. 19. 오후 2:56:16

글자

한마음성가대 형제자매님, 고스텔라 지휘자님, 연석호 시몬단장님 모두 잘 지내시지요? 저는 지난주 금요일 분당 요한성당 앞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좀 넓은 데서 살다가 좁은 곳으로 이사하니 넣어둘 장소도 없고 버려야 할 짐도 많아 정리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

저는 분당 요한성당에서 지난주는 특전미사에 참례하였고 어제는 저녁 9시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미사참례를 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미사전례 원칙에 충실하고 풍요롭게 미사전례를 진행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인적자원이 풍부한 것도 있겠지요. 도봉산성당 전례분과도 한번 와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을 성가부분입니다. 교중미사는 아직 참례한 적이 없어 잘 모르겠고 어제 저녁 9시 미사의 경우, 화답송과 알렐루야는 주보간지에 악보가 있고 선창자가 미사 전에 3번정도 신자들에게 따라 부르게 하였습니다. 화답송에 맞추어 알렐루야도 바꾼다고 합니다. 저녁미사라 성가대는 없고 선창자 자매님, 파이프오르간 반주자, 그리고 15명 정도 바이올린, 첼로, 플릇 등 연주자가 미사전례의 성가부분을 커버했습니다. 성체성가는 1곡 2절까지만 부르고 묵상은 연주자들이 조용히 묵상할 수 있도록 연주하였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바꿀 수는 없네”를 아주 멋지게 연주하였습니다.

 이날 자녁 9시 미사는 저에게는 참 은혜로웠습니다. 신부님 마침기도대로 천상잔치에 참여한 느낌이었습니다. 요한이 요한성당에서 나요한신부님(나의 주보성인)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에 도봉동 주임신부님이시던 나요한 신부님을 성인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거기서 사목위원으로 봉사할 때 보면 그 분은 정말 성인처럼 사셨기 때문입니다. 미사전례 어떤 책에 보니까 주기도문 때는 천상교회와 지상교회 신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노래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미사 때 주기도문을 노래할 때면 천상교회에서 나신부님이 성모님과 함께 지상교회의 우리들과 손을 잡고 노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돌아가신 어머니도 함께... 저의 어머니도 나신부님을 무척 존경하셨습니다. 나신부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저의 어머니는 한달에 두 번씩 고정적으로 만나셨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9시 미사를 집전한 신부님은 수도회 소속 외국신부님 이시었는데 강론말씀이 그동안 내가 묵상한 성서내용과 해석이 일치하여 더욱 좋았습니다. ‘수도회가 이래서 생기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분당요한성당에서 미사참례 하시고 저의 집에 놀러 오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댓글 2

  • 2009년 10월 19일 오후 3:44

    이사를 하셨군요.. 가끔 성가대에 지원사격해 주셨는데,,,

  • 2009년 10월 19일 오후 7:15

    지난 금요일 (16일)이사 하셨습니다. 그래도 긴급 요청하면 계속 가능한 한 나와 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