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2호(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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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어떤 동시-
방바닥에 내려앉은 아침햇살을
아기는 손으로 집어 듭니다
자꾸만 미끄러지는 햇살을 잡다가
아기는 그만 울음이 터집니다
울음소리에 놀란 햇살은
슬그머니 문틈으로 달아나 버립니다.
* <엄마의 사랑> -정호승-
하루는 하느님이 천사를 불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천사는 급히 지상으로 내려가 사방을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꽃들이 눈에 띄었다.
천사는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한 송이 꺾어들고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방긋방긋 웃고 잇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천사는 어린아이의 웃음 또한 너무 아름다워
그 웃음을 꺾어 들고 다시 길을 걸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엄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눈에 띄어
마지막으로 엄마의 사랑을 손에 쥐고 다시 길을 걸었다.
‘이 세가지만 들고 가면 하느님도 기뻐하실 거야.’
천사는 그런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한참 길을 가다 보니 꽃이 시들어버렸다.
그래서 그대로 버려버렸다.
그런데 조금 더 길을 걸어가다 보니 이번에는 어린 아기가 자라
처음 보았을 때와는 달리 웃음이 능글맞고 징그러웠다.
그래서 그것 또한 버려버렸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기를 안고 있던 엄마의 사랑은 그대로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천사는 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엄마의 사랑을 가지고 하느님께 갔다.
* <건강진단>
한 병원에서 한 사나이가 건강진단을 하는데
의사선생이 소변을 받아오란다.
그는 재빨리 집에 가서
큰 병에 가득 소변을 담아왔다.
의사선생 : “무슨 검사하는데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셨습니까? ”
남자: “흠, 이왕 가져 왔으니 그대로 해 봅시다.”
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 사나이는
재빨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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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단다…. 마음 푹 놓으라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교과서이다.
원없이 놀게 하라.
유아기 아이들의 경우
식물농원, 동물원, 각종 생태 자연학습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는 게 좋다.
비록 즉각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어린 나이에 외우고 쓰는 학습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싫증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맘껏 뛰어놀면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강명희, 공부벌레보다...)."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