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식사때 꼴물견

2009. 9. 9. 오전 10:57:48

글자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눈치 없는 식탐과

―5명 앞에 나온 피자 4조각. 냉큼 하나 집어 자기 입에 넣기

―'돈가스로 통일' 분위기, 혼자만 '프리미엄 치즈 돈가스!'

―부장이 공들여 굽고 있는 고기 한 점, 냉큼 집어 먹는 사람

―된장찌개 한 그릇 나눠 먹는데, 건더기 다 떠서 말아먹는 사람

―"이 식당 별로야, 누가 골랐어?"라며 혼자 다 먹는 사람

―생등심야채불고기 시켰더니 고기만 다 골라 먹는 사람

―젓가락 한 번에 회 한 줄 집는 통 큰 인간

―이 음식 저 음식에 젓가락 푹푹 넣어 헤집는 사람

―이사님 연설하는 동안 혼자 다 먹어버리는 사람

―이것저것 다 시키기, 음식 남기기, 돈은 한 푼도 안 내기

▲분비물 과다 배출과

―발 냄새가 심각한데, 앉아서 다리를 내 쪽으로 뻗는 너!!

―먹을 땐 '쩝쩝, 후룩후룩', 먹고 나선 '춥춥'(이 사이 오물 제거)

―밥에 김치, 반찬 쌓아 비비고, 볶아 개밥처럼 만드는 사람

―물수건으로 얼굴, 손 닦은 후 발까지 닦아 걸레 만들기

―크게 트림하는 사람! 거기에 물로 가글까지!

▲나 홀로 공주과

―삼겹살 먹자고 할 때 '오늘은 생등심이 땡긴다'는 철없는 당신

―숟가락도 안 놓고, 고기도 안 굽고, 묵묵히 드시기만 하는 분

―자기 혼자 배부르다고 '그만 일어나자' 재촉하는 사람

―동료들 앞 고기 집어 상사한테만 바치는 사원


▲얌체 호르몬 다량 분비과

―과장님 낼 땐 "(고기)구우러 가죠!", 자기 차례엔 "자장면 어때?"

―술, 담배를 회비에서 해결하려는 사람

―상사 욕 함께 해놓고는, 회식에선 혼자만 아부하기

―자기 잘났단 얘기를 하고 또 하는 사람

―통화하다, 문자 보내다, 또 통화…. 휴대폰과 회식하기

―회식비 낼 때 지갑 두고 왔다는 사람

좋은 인상 주는 술자리 예절 안내서
 
 
중앙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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