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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8일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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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요한 1서 1,5-2,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듣고 그대들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고 하느님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 하느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좇아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가운데서 살고 있으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줍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진리를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느님께 고백하면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그분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나는 믿음의 자녀인 여러분이 죄를짓지 않게 하려고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그러나 혹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친히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복음 마태오 2,13-18 박사들이 물러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 주었다.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 내었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 버렸다.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라마에서 들려 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 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는구나!"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어떤 대학생이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비가 없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곤란한 상황이었지요. 또 그렇다고 집에 걸어가자니 집은 너무나 멀었고요. 그래서 돈을 빌려줄 만한 사람을 주위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타겟을 결정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무지 착할 것 같은 여대생에게 가서 말합니다.
“버스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버스비 좀 빌려주시겠어요?”
그러자 예쁜 대학생이 아주 의외의 말을 합니다.
“저기……. 혹시 시간 있으세요?'”
이 말에 남자 대학생은 여자 대학생이 예전부터 자기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오늘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큰 소리로 대답했지요.
“그럼요!!! 저는 보따리를 싸갈 만큼 시간이 많답니다…….'
그러자 여학생이 아주 생뚱맞게 맞게 말하네요.
“그럼 걸어가세요.”
남학생은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이 모습을 보고 있었던 버스 기사 아저씨가 불쌍하다고 하면서 그냥 태워주었지요. 따라서 걸어가라고 했던 그 여대생은 어색한 마음을 가지고 이 남학생과 함께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자기가 내릴 버스 정류장에서 여대생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남학생도 함께 내리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집을 향해 가고 있는데, 뒤를 살짝 보니 그 남학생이 자꾸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여학생은 생각했지요.
‘혹시 저 학생이 내가 버스비를 안 빌려줬다고 앙심을 품고 날 해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긴장된 마음을 가지고 걸어가는데 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오시는 것이었어요. 이 여학생은 앞에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윙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많이 늦었지?”
그랬더니 그 순간 뒤 따라오던 남학생이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제 누구야?”
맞아요. 여학생이 윙크한 그 아주머니는 바로 남학생의 어머니였던 것이지요.
‘죄 짓고 못 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이야기가 이 점을 더욱 더 분명하게 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만약에 그 여대생이 남학생의 어려움을 도와주었다면 어떠했을까요? 나중에 겪은 그런 무서움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의 어려운 청을 가볍게 거부함으로써 자신 역시 곤란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오늘은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입니다. 즉, 예수님 탄생 소식으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판단한 헤로데의 갓난아기 죽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갓난아기들이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만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욕심이었습니다. 바로 그 욕심이 살인이라는 큰 죄를 범하게 했던 것입니다.
앞선 그 여대생이 남은 상관없다는 생각에 함부로 대해서 결국 스스로 골탕을 먹었듯이, 우리 역시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만을 위한다면 과거의 헤로데와 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무죄한 어린이들이 희생되고 있습니까? 수많은 낙태아, 굶어죽는 많은 아이들,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소외받아 희생당하는 아이들…….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 내가 가장 위에 서야 한다는 욕심, 이러한 것들이 우리 주변의 무죄하게 희생된 아이들을 만드는 것이며, 그런 이기심과 욕심을 간직할 때 나는 또 한 명의 헤로데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한 가지 행하기. 의무적으로...
마음 속에 있는 해답(‘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에서) 지금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작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해답은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사랑을 가득 담고 미워하는 이를 찾아가 손 내밀면 그와 함께 화평의 웃음을 나눌 수 있게 될테니까요
지금 내가 가난으로 삶에 지쳐 있다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작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해답은 내 마음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정성과 인내를 채우면 쉽게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고 그러면 금방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내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로 괴로워한다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작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도 내 마음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순수한 사랑의 설레임만 간직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별이 아니라 계속되는 만남이니까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불만이 쌓여 얼굴이 어둡다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작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해답은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감사라는 단어를 살며시 넣어보면 금세 내 얼굴은 밝아 질테니까요
지금 내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 있다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작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해답은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정직하고 소박한 목표가 정해지면 나는 금방 잘못된 옛길을 벗어나서 좁지만 아름다운 새 길을 걷게 될 테니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