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화

2005. 6. 22. 오후 9:27:13

글자

 

불 화

 

태양과 비가 서로 다투고 있었다.

 

그들은   둘 다 같은 시간에 하늘에 있고 싶었다.

 

누구도 고집을 꺾으려 하지 않았으므로

비가 억수로 쏟아지면서 햇빛 또한 쨍쨍 내리쬐었다.

 

그 덕분에 하늘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렸다.

 

햇빛과 프리즘 역할을 한 수정 빗방울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때로는 불화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든다.

 

 

  지혜의 발자취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