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얘기 하나.
윤교수님께서 시를 골라 평을 해서 보내시면 도로시가 주보에 올리는 작업을 한답니다.
타자작업이라는 것이 아무리 조심해도 어느곳에서 오타가 나지요 왜.
여러사람이 봐줘도 놓치는 경우가 있구요.
가끔 오타나 이미지를 조작(?!)해서 교수님께서 짚어 주실때가 있어요.
다행입니다.그런경우는.
이번엔 오타가 아닌 이미지 변동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지요.ㅎㅎ
우린 아무도 몰랐고 상상조차도 못한 에피소드죠 이건.
저는 <소금> 이라는 이 시의 배치가 이상했거든요.
평상시 우리가 끊어 읽어야 하는 곳에서 끊지를 않았더라구요. 그죠?
네모상자가 되어 있쟎아요.글로 만든 상자!
그 안에 그냥 글자 한자 한자가 들어가 있는듯 한...다시 보실래요?
저는 시인들의 독특한 감각이려니 하고 넘어갔거든요.
눈은 조금 혼란스러웠지만서도...
맞더군요. 소금결정체를 만든거라고 나중에 들었어요.
예술가들은 우리와 다른 감각을 하나씩 더 가지고 있을거예요. 분명.
듣고 나니 소금이라는 시가 정말 소금으로 여겨지는것도 신기하더라구요. 각이 분명한 소금.
교수님께서 이 시를 보내셨을땐 글씨가 작았었나 봐요.전 못봤구요.
일부러 그렇게 하신거죠.ㅎㅎ
그런데 도로시가 이 시를 옮기면서 글씨를 키웠나 봐요.
글씨가 작으면 우리가 볼때 힘들거니까 배려를 한거죠.
미사전에 주보를 보신 교수님의 유머가득한 말씀 함 들어보실래요?
" 도로시가 글쎄 작은소금을 <왕소금>으로 만들어 놨어요! 허허~"
신기한것이 또 있어요,
글쎄 다시 보니 정말 <왕소금>인거 있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