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 금요일
<저는 성모승천에 대하여는 부정적입니다.>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 (탈출20,3-5)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간음죄(姦淫罪) (마태19,3-12)
제1독서<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약속된 땅으로 데려갔다.>(여호24,1-13)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스켐으로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우두머리들과 판관들과 관리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느님 앞에 나와 섰다.
2 그러자 여호수아가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옛날에 아브라함의 아버지이며 나호르의 아버지인 테라를 비롯한 너희 조상들은 강 건너편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3 그런데 나는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편에서 데려다가, 온 가나안 땅을 돌아다니게 하고 그의 후손들을 번성하게 하였다. 내가 그에게 이사악을 주고,
4 이사악에게는 야곱과 에사우를 주었다. 그리고 에사우에게는 세이르 산을 주어 차지하게 하였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이집트로 내려갔지만,
5 나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이집트 가운데에서 그 모든 일을 하여 그곳을 친 다음, 너희를 이끌어 내었다.
6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렇게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었다. 그 뒤에 너희는 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집트인들이 병거와 기병을 거느리고 갈대 바다까지 너희 조상들의 뒤를 쫓아왔다.
7 그래서 너희 조상들이 주님에게 부르짖자, 주님이 너희와 이집트인 사이에 암흑을 갖다 놓고 바닷물을 끌어들여 그들을 덮쳐 버렸다. 이렇게 내가 이집트에서 한 일을 너희는 두 눈으로 보았다.
8 너희가 광야에서 오랫동안 머무른 뒤에, 나는 너희를 요르단 건너편에 사는 아모리인들의 땅으로 데려갔다. 그때에 그들이 너희에게 맞서 싸웠으나,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어, 너희가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패망시킨 것이다.
9 그 뒤에 모압 임금, 치포르의 아들 발락이 나서서 이스라엘에게 맞서 싸웠다. 그는 너희를 저주하려고 사람을 보내어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을 불러왔다.
10 그러나 나는 발라암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해 주었다. 나는 이렇게 너희를 발락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11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서 예리코에 이르렀을 때에는, 예리코의 지주들, 곧 아모리족, 프리즈족,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기르가스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너희에게 맞서 싸웠다. 나는 그들도 너희 손에 넘겨주었다.
12 나는 또 너희보다 앞서 말벌을 보내어, 아모리족의 두 임금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었다. 그렇게 한 것은 너희의 칼도 너희의 화살도 아니다.
13 그러고 나서 나는 너희에게 너희가 일구지 않은 땅과 너희가 세우지 않은 성읍들을 주었다. 그래서 너희가 그 안에서 살고, 또 직접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게 되었다.’”
화답송 시편136(135),1.2.3.16.17.18.21.22.24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
○ 신들의 하느님을 찬송하여라. ◎
○ 주인들의 주님을 찬송하여라. ◎
○ 사막에서 당신 백성을 인도하셨네. ◎
○ 힘센 임금들을 내리치셨네. ◎
○ 뛰어난 임금들을 죽이셨네. ◎
○ 그들 땅을 재산으로 물려주셨네. ◎
○ 당신 종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주셨네. ◎
○ 원수에게서 우리를 해방시키셨네. ◎
복음<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19,3-12)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제1독서 (여호24,1-13)
"나는 또 너희보다 앞서 말벌을 보내어, 아모리족의 두 임금을 너희 앞에서 몰아 내었다. 그렇게 한 것은 너희의 칼도 너희의 화살도 아니다." (12)
여기서 '말벌' 혹은 '왕벌'로 번역된 '핫치르아'(hatsirah; the hornet)는 정관사 '하'(ha)와 '말벌류'를 의미하는 명사 '치르아'(tsirah)가 결합된 형태이다. 명사 '치르아'(tsirah)는 팔레스티나 지역에서 자생하는 '말벌'로서 숲이나 덤불에서 서식하며 행인이나 군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본문의 말벌도 일차적으로는 팔레스티나 지역에 흔히 있는 말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하느님께서 아모리족의 두 임금을 말벌로 쫓아내신 일은 탈출기 23장 28절이나 신명기 7장 20절에서 하느님께서 말벌을 가나안 족속들 중에 보내어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실제적 성취였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본문의 표현은 수사적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말벌은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대해 갖게 된 공포와 두려움을 상징한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서편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예리고 성의 주민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 즉 홍해 도하 사건이나 요르단 강 동편의 두 임금을 패배시킨 일 등을 통해 간담이 녹을 정도였다(여호2,8-10.24; 5,1; 6,27).
본문을 수사적 표현으로 본다면, 전쟁에서 적군에게 쫓겨 달아나는 모습이 갑작스럽게 벌떼를 만나 도망하는 모습으로 비유된 데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신명1,44).
'아모리족의 두 임금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었다'
여기 아모리족의 두 임금은 헤스본에 살던 임금 '시혼'(여호12,1-2)과 아스타롯과 에드레이에 살았던 바산 임금 '옥'이었다(여호12,4.5).
'몰아내었다'라고 번역된 '왓테가레쉬'(wathegaresh)는 계속적 '와우'(wau)와 '추방하다', '몰아내다', '격리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까라쉬'(garash)의 강조형이 결합된 형태이다.
동사 '까라쉬'(garash)는 '분리'나 '추방'을 나타내므로(탈출23,31) 이 구절을 통해 일방적인 전쟁에 의해서 쫓겨 추방당하는 아모리 족속들의 비참한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그렇게 한 것은 너희의 칼도 너희의 화살도 아니다'
'그렇게'라는 부사는 원문 성경에는 없는 단어이고, '한 것은 아니다'에 해당하는 '로'(lo)는 두 번 기록되었지만 한 번밖에 번역되지 않았다.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로'(lo)를 두 번씩이나 사용한 것은 강조를 위한 것이다.
또한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는 전치사 '뻬'(be)도 두 번이나 사용되었지만, 단순히 '~도'로 번역해서 강조적인 뉘앙스가 제대로 살려지지 않았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여 다시 번역하면 '너의 칼을 가지고 하지도 않았다. 또한 너희 활을 가지고 하지도 않았다'이다.
이렇게 두 가지의 짧은 문장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방 족속들에 대해 승리한 것이 전쟁의 무기나 군사력에 의해서가 아니고, 하느님의 능력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호수아서 24장 8절에 나오는 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패망시킨 것이다" 라는 말씀 그대로인 것이다.
여호수아서 24장 8절의 '내가 그들을 ~ 패망시킨 것이다'에 해당하는 '와아쉬미뎀'(waashimidem)는 계속적 와우'(wau)와 '멸하다'(2사무22,38), '죽이다'(2사무14,11)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샤마드'(shamad)의 사역 능동형이 결합된 것이다.
동사 '샤마드'(여호9,24; 11,20)는 갑작스런 큰 재해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실제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있어서 예리고는 이스라엘의 함성을 통한 하느님의 역사로 갑작스럽게 무너졌고(여호6,20), 예루살렘 임금을 비롯한 가나안 남부 연합군과의 전쟁이 진행될 때에는 그들의 군사들이 모두 죽임을 당할 때까지 태양이 머무는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났었다(여호10,3-13).
하느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싸우는 영적인 싸움은 세상의 어떤 수단과 방법에 의해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한 것이다.
그외의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사용하시는 부차적 도구일 뿐이다.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이혼장(케리투투 -분리하는 책) 성경책이 될 수 있다.
복음(마태19,3-12)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 율법(律法)을 들어 예수님을 시험(試驗)한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을 이루어야 존재(存在)가 된다는 말씀이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아담과 하와를 말씀하신다.
(창세2,21-22) 21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게 하시어 그를 잠들게(죽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22 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 갈빗대(제라-몫), 남자의 몫인 여자며 그의 몫을 받는 여자다.
(창세2,23-25) 23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너는 나다) 24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 25 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 아담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다. 아담은 남자-씨,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모형(模型)하고, 여자는 교회, 우리를 뜻한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를 떠나 여자인 교회(敎會), 우리와 한 몸이 되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에게 흠(죄, 빚)이 많았기에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으로 죽으시고 옆구리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 씻어 아내로 맞으신 구원(救援)의 복음(福音)인 것이다.
(에페5,25-27.30-32) 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그러니까 예수님은 교회(우리)없이는 온전하지 못한, 부끄러운 상태, 분열, 이혼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작정(作定)이셨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신 것이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율법의 이혼장(離婚帳)
(신명24,1) 1 “어떤 남자가 여자를 맞아들여 혼인하였는데, 그 여자에게서 *추한 것이 드러나 눈에 들지 않을 경우, 이혼 증서를 써서 손에 쥐어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낼 수 있다.
= 당시 여자는 남자 재산(財産)의 일부였다. 그래서 밥을 좀 맛없게 해도, 일을 좀 못해도, 이웃집 여자보다 좀 못생겨도 다 추(墜)한 것으로 여기는 그 완악함 때문에 이혼장이 있었던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제자들의 그 완고(完固)한 남자의 마음임이 드러난 말이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鼓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 성령의 귀로 들어라 하신다. 고자(鼓子)는 씨(후손)가 없다. 하늘의 씨(후손)를 위한 고자(鼓子)여야 한다.
허락된 고자(鼓子)~
(요한15,16)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씨)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창세18,18-19) 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은, 그가 자기 자식들과 뒤에 올 자기 집안에 명령을 내려 그들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여 주님의 길을 지키게 하고, 그렇게 하여 이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그대로 이루려고 한 것이다.”
= 하늘의 열매, 주님의 길, 약속(約束)을 이룬다.
스스로된 고자(鼓子)~
(요한7,18) 18 스스로 나서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을 찾는다. 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이는 참되고, 또 그 사람 안에는 불의가 없다.
= 자기 의(義), 영광(榮光)을 위한 신앙(信仰)이다.
그리고 사람들 손에 된 고자(鼓子)
(마태7,15)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마태24,24)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 하늘의 대속, 그 진리를 사람의 계명으로 지키며 가르치는 그 거짓 그리스도인, 거짓 예언자, 그 사람들에 의해 하늘의 자녀(씨)를 갖지 못한 고자(鼓子)다. 자신의 의(義), 영광을 위한 신앙, 사람의 계명, 교리(敎理)에 의한 열심한 신앙(信仰), 모두 이혼(離婚)당할 불륜(不倫)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용서(容恕), 의(義)로움, 구원(救援)에 이를 수 있다고, 사람의 말, 계명으로 스스로 열심을 부린다면 성경이 그의 이혼장이 되는 것이다.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을 진리로 믿는 이들에게는 혼인증서(婚姻證書) , 구원의 책이 된다.
(마태16,27)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行實)대로 갚을 것이다.
= 하느님의 대속, 그 진리의 계명을 살았다면 구원의 심판을, 그러나 사람의 계명(선악의 법)을 지켰다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야고2,8-10참조)
(2코린11,4.13-15) 4 사실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선포한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을 선포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은 적이 없는 *다른 영을 받게 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아들인 적이 없는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는데도, 여러분이 잘도 참아 주니 말입니다. 13 그러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도로 위장한 거짓 사도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일하는 자들입니다. 14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닙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위장합니다. 15 그러니 사탄의 일꾼들이 의로움의 일꾼처럼 위장한다 하여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종말은 그들의 *행실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죄인들의 용서, 구원을 위해 당신 아드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그 하느님의 사랑, 의로우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주지 못하고 인간의 사랑, 의로움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스스로도 착하게 살며 천사처럼 말하는 것이 거짓 그리스도 인 사탄(마귀)의 일꾼인 것이다. 인간이 인간의 도리로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 맞다. 그러나 하느님의 대속, 그 사랑이 배제된 것으로는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스바2,3) 3 주님을 *찾아라, 그분의 법규를 실천하는 이 땅의 모든 겸손한 이들아! 의로움을 찾아라. 겸손함을 찾아라. 그러면 주님의 분노의 날에 너희가 화를 피할 수 있으리라.
= 찾아라. - 깨달아라, 믿어라 하시는 것.
(마태6,33)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 하느님과 십자가의 그리스도로만 존재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이 죄인에게 용서, 생명, 구원의 책, 성경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복음 (마태19,3-12)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8)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11ㄴ)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12)
마태오 복음 19장 8절에서 '너희'라는 복수 2인칭 대명사가 원문에는 세 번 나오는데, 모세 율법을 들어 예수님의 가르침을 폄하하려는 소위 선민이라는 '너희'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의 피폐함을 지적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의 영적 피폐함은 '마음이 완고하기'로 번역된 '스클레로카르디안'(sklerokardian; hearts were hard)이라는 단어에서 드러난다.
이 단어의 원형 '스클레로카르디아'(sklerokardia)는 '딱딱한', '거친', '엄한', '잔인한' 등의 뜻이 있는 '스클레로스'(skleros)와 '마음'이란 뜻을 가진 '카르디아' (kardia)의 합성어로서 '완고한 마음', '냉담한 마음', '잔혹한 마음'을 뜻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처럼 완고하고 잔혹한 마음을 품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아내를 내어쫓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책으로 이혼을 하려면 최소한 이혼증서만은 반드시 써주라고 하셨던 것이다.
당시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했던 근동에서 여자들은 남자들로부터 소유물의 일부처럼 취급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마땅히 종사할 직업도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기가 힘들었다.
따라서 남자들의 일방적인 횡포에 의해 이혼당한 여자가 다시 결혼하지 못하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폐단을 막고 이혼당한 여자도 최소한 다시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이혼증서를 써주라고 하셨던 것이다.
이 율법은 바리사이들이 주장하듯이 이혼을 합법화하기 위한 법이라기보다는 무분별한 이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법 제정의 동기로 볼 때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할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보호법적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아들어야 한다.
율법의 대가들이었던 바리사이들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었던 실정법이라고 할 수 있는 모세의 율법을 가지고 예수님을 공격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창조의 원리와 근본에서부터 점검되어야 하는 법 제정의 정신을 밝힘으로써 이것을 비판하신다.
즉 인간이 하느님의 계명을 거스려 죄를 짓고 타락하기 전에 에덴 동산에서 주어진 하느님의 혼인법에는 둘이 완전히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는 내용 (창세2,24)만 나올 뿐, 이혼은 그 가능성 조차도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후대에 인간의 타락 이후에, 이혼 문제에 있어서의 일방적인 여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약자 보호 차원에서 이혼 문제를 거론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타락한 사회를 전제로 한 방편적인 이 법을 절대화시키려는 바리사이들의 시도는 혼인의 신성함을 전제로 한 하느님의 혼인법을 뒤엎을 수는 없는 것이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여기서 '허락된'으로 번역된 '데도타이'(dedotai; it has been given)는 '주다'라는 뜻을 지니는 '디도미'(didomi)의 완료 수동형이다. 이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완료형으로 쓰인 것은 과거에 그렇게 타고난 것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혼인 생활의 번거로움 때문에 오히려 독신 생활을 선택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독신은 인간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기 보다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밝히신다.
그리고 마태오 복음 19장 1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독신으로 지낼 수 있는
세 가지 경우를 말씀하신다.
즉 선천적인 성불구자와 궁중의 내시나 이교 사원에서 거세되어 바쳐진 자와 같이 후천적으로 성불구자가 된 자와 하느님 나라를 위해 의도적으로 독신으로 지내는 경우를 말한다.
이 세 가지는 모두 특별한 경우이기에, 독신은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에 해당하는 '호 뒤나메노스 코레인 코레이토'(ho dynamenos chorein choreito; the one who is able to receive it let him receive it)에서 '들일 수 있는'으로 번역한 '뒤나메노스'(dynamenos)의 원형 '뒤나마이'(dynamai)는 '~할 수 있다',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다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할 수 없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또한 '이 말을 받아'에 해당하는 '코레인'(chorein)과 '받아들여라'에 해당하는 '코레이토' (choreito)의 원형은 '도달하다', '차지하다'는 뜻이 있는 '코레오'(choreo)이다.
이것도 역시 독신이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자도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니까 '도달할 능력이 있는 자만 도달하라'는 명령으로서 독신은 인위적인 강요로 되어지는 일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 08월 18일 금요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오늘의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낙원’이란 말은 ‘파라디시’, 곧 페르시아 왕궁의 정원을 일컫는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창세기의 저자는 모든 식물이 풍요롭고 조화롭게 잘 자라던 그곳을 보고 에덴 동산 이야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에덴’이라는 말은 남녀가 누리는 친밀한 기쁨을 일컫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땅에 당신 자녀들을 자리 잡게 하실 때 그들에게 낙원을 주고자 하셨을까요, 눈물과 통곡의 땅을 주고자 하셨을까요? 그 답은 ‘낙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낙원을 주시고 당신 계획을 알려 주실 때 사람이 어떤 길을 가기를 바라셨을까요?
남녀가 하나가 되어 사랑을 이루는 혼인의 길, 협력의 길, 완성의 길이 아니었을까요?
혼인 생활이 늘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혼인한 뒤 어느 순간 함께하지 못할 위기가 찾아오기도 할 것입니다.
함께함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견딜 수 없는 고통뿐인 혼인 생활을 과연 하느님께서 계속 요구하시는지 묻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인간적 대답은 망설임 없이 이혼일 것 같습니다.
혼인 생활이 계명이나 법적인 문제로 귀결되면 바리사이들의 주장처럼 이혼할 수 있는 조건을 따지게 됩니다(3절 참조).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모세의 법보다 더 엄중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어 그것을 우리에게 지키도록 명령하셨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혼인에 대한 하느님의 본뜻을 그들에게 상기시키셨다고 합니다.
곧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6절; 참조: 창세 2,24)라는 말씀입니다.
혼인은 우리를 사랑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가정이 혼인 성소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진심으로 서로 아끼고 섬기며, 쾌락주의와 상대주의와 소비주의 같은 세상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 사랑의 생생한 표징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정용진 요셉 신부)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이혼장(케리투투-분리하는 책)’
복음(마태19,3-12)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창세1,27) 곧 남자, 여자 따로 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남자(씨)가 여자(그릇)와 한 몸일 때 사람인 것이다.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 아담이다. 그러나 아담은 부모가 없다. 곧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다. 아내, 그분의 신부(新婦)인 교회, 우리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와 혼인(婚姻)하기 위해 오셨고, 그분과 한 몸이 되지 못한 교인은 하늘의 존재가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사는 것이 하늘나라의 존재양식이기 때문이다.
(에페5,30-32) 30 우리는 그분(그리스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율법 자들은 알 수 없는 신비다.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맺어주신 구원의 신비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그 하느님의 말씀, 그 한 권의 책(성경)을 분리해서 73권의 책으로 각기 다른 말씀으로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창세기 부터 묵시록까지 모두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십자가(十字架), 그 구원의 복음만 쓰여 있음을 여러 번 확인 했다. 말씀을 그물이 연결되어 있듯이 앞 뒤 문맥을 연결해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제의 말씀과 오늘의 말씀 모두 하느님의 뜻, 구원으로 연결되어 있는 ‘한 말씀’인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연결시키지 않고, 다른 내용, 문맥으로 갈라버리면 곧 찢어, 한 단락으로 보면 도덕과 윤리, 그 선악의 말씀, 심판의 책이 되어 교회가 위험에 빠진다.
(루가5,6-7) 6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 그물은 사람을 낚는 말씀을 비유한다. 두 배(교회), ‘교회는 하나’다. 곧 선악의 계명, 그 두 법의 배로 가지면 위험에 빠질 지경이 된다.
(요한21,10-11) 10 (부활 하신 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 두 배도 아니고, 배가 가라앉을 위험도 없다. 그물(말씀)이 찢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예로 가장 위험한 것이 ‘말씀 사탕’이라는 것이다. 곧 말씀을 한 문장 뽑아 가지고 다니며 나쁜 일은 물리쳐 주시고 좋은 일은 이뤄 주시길 바란다면, 그것은 말씀이 아니라 기복(祈福)을 비는 부적(符籍)이 된다.
(루가11,9)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이 말씀을 가지고 자신의 뜻, 소원을 위해 열심히 청(請)하고, 구(求)하면, 풍랑이 이는 바다에 가라앉는다. 불륜, 이혼감인 수치스러운 것을 청하고, 구한 것이다.
주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뜻으로 깨닫고, 믿게 해 주실 성령을 청하고 구하면 주신다는 약속이셨다.(13절) 그래야 그리스도와 혼인하여 구원 받을 수 있으니까~~~
성경(聖經)에서 말씀 하시는 불륜, 이혼은 창조 주 하느님과 피조물인 인간들과의 문제이지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그 관계를 모르니 인간들의 이혼에만 집중한다.
사람은 환경과 처지에 따라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견디지 못하고 이혼할 수도 있다. 그런 그들의 아픔을 감싸주지 못하고 조당이니 뭐니 교회 재판까지 해 가면서 죄인으로 심판해 버리는 교회가 위험에 빠진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혼해도 괜찮다는 말이 아니다.)
이혼을 하고, 안 하고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한 현실과 하느님의 한 몸 만들기, 혼인하기 위한, 그 구원의 일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당시, 여자들은 남자의 부속물, 집안의 소품, 재산, 정도였다. 그래서 마음에 좀 안 들어도, 옆집 여자 보다 좀 못생겨도, 일을 좀 못하고 음식을 못해도, 그것을 수치로 여겨(신명24,1 모세의 이혼증서) 너무 쉽게 아내를 버렸기에, 그것을 막는 장치로, 곧 남자들의 이기적 죄성, 속셈을 들춰내기 위해 ‘이혼장을 써주라’ 했던 것이다.
* ‘이혼장(케리투투-분리하는 책)’- 말씀을 찢어서, 분리해서 보면 ‘이혼장’이 된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 불륜은 이혼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우리는 어제 이미 확인 했듯이,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분리된 것이 불륜, 간음이며 이혼의 상태, 곧 하느님의 뜻인 율법, 계명을 사람의 뜻을 위한 법, 교리)로 분리시켜 현세의 것을 구하며 사랑하는 것이 불륜이다.
(골로3,5-6)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6 이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히브12,16) 16 아무도 음식 한 그릇에 맏아들의 권리를 팔아넘긴 에사우와 같이 불륜을 저지르거나 속된 자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권리를 팔아넘긴 것, 불륜이다.’ 그 분륜 이외에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남자의 우월주의, 욕정, 욕망, 그 속셈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 성급하게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鼓子)가 된 이들이 사제라 생각하지 말자. 당시 사제들은 혼인을 했다.
*고자로 태어난 이- ‘사람의 뜻, 의지와 상관이 없다.’ *사람에 의해 된 고자- ‘사람이 뜻, 욕망을 위해 사람의 말로 만들어낸 율법, 인본주의 자들이다.’ *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 그 두 경우 모두에게 ‘하느님께서 말씀(씨)을 넣어 훈육하셔서 만들어 내신 하늘을 위한 고자다’
곧 ‘세상의 것과 분리 시켜서, 끊어버리게 하셔서, 당신과 한 몸으로 혼인 하시기 위해서’다.
바오로 사도가 이 부분을 ~
(1코린7,29-31)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의 힘의 原理를 버리는(否認) 삶’을 살라는 것이다.
(에페5,16-17)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하느님의 지혜, 계시의 영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자비)가 아버지의 뜻(탕감)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