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꿇는 것이 축복

2015. 4. 21. 오전 8:56:09

글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무릎을 꿇는 것이 축복    이정임글라라     2015-04-21

 

자신의 실수, 또는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행복해진다

 

1사무 10장, 다윗이 암몬과 아람을 쳐부수는 텍스트를 통해서 사람이 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잘못 생각 할 수도 있고 그 잘못된 생각으로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랬을 때 그것을 바로 인정하고 자신의 실수를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청하면 적어도 죽음은 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사무 10장에서는 암몬 자손들의 임금이 죽자, 그의 아들 하눈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자신에게 자애를 베풀었듯이, 자신도 그의 아들 하눈에게 자애를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 조위를 표하고자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눈의 신하들이 다윗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조문 사절을 보낸 것은 부왕께 경의를 표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핑게로 자신들의 성읍을 샅샅이 살피고 염탐하여 이곳을 뒤엎으려고 보낸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눈이그 말이 옳다고 여겨 다윗이 보낸 사절들의 턱수염을 반쯤 자르고, 예복도 엉덩이 부분까지 절반씩 자르고 돌려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다윗에게 미움을 사게 되었고 ...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자신들이 다윗의 마음을 모르고 다윗이 보낸 조문 사절을 염탐꾼정도로 알고 그랬다고 한다면 여기서 바로 다윗에게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고 자애를 베풀어 주길 원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아람인들을 사서 전쟁 준비를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시작되었고 결과는 물론 다윗이 승리했습니다.

 

이 결과 수많은 암몬의 군사들과 아람의 군사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살면서 이런 방법을 선택해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그의 진심을 다 옳게 가려낼 능력은 없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좋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살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리 계산을 해 봐도 좋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살다가 해를 입는 경우보다는 ...

암몬 임금과 그 신하들이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저지른 실수로 입는 해가 더 크고 손해가 더 많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설사 잘못 생각해서 뭔가 일이 틀어지면 바로 용감하게 납작 엎드리는 것을 인생 철학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운 바로는 무릎 꿇는 것이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불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의미가 아니고 내가 저지른 실수와 허물 앞에서 그것을 바로 시인하고 엎드리겠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살아보니 사는 게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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