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인생

2015. 4. 3. 오후 8:37:51

글자

 

 

하루살이 인생

 

 

 

하루살이에게는 일생이 하루이기에 참 좋다.

하루살이에게는 어제도 내일도 없기에 참 좋다.

하루살이가 과거가 있으면 하루살이가 아니듯,

내일이라는 시간도 어울리지 않는다.

오직 오늘 만이 있기에 하루살이이다.

그러나 그러기에 하루살이는 오늘에 충실할 수 있다.

 

 제자들은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한다.

믿음은 무엇인가?

열심히 성당에 나오면, 열심히 기도하면, 열심히 조배를 하면 믿음이 강한 것인가?

그렇다고들한다.

"참 저 사람처럼 믿음이 강했으면 합니다.

저렇게 성당에 충실한 믿음이 부럽습니다."라고들 한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서 믿음은 그와같은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믿음은 "분부를 받은 대로 다하는 것"(루카 17,10)

다시 말하면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오늘 나의 네임이 하루살이임에 감사한다.

나는 하루를 충실히 삶으로 내일도 과거도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다만 지금 나에게서 어떻게 하느님의 말씀이

살아지고 있는가?를 바라보면된다. 

오늘도 하루살이 삶처럼

인생의 모든 것을 이 하루의 삶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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