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2009. 4. 24. 오후 12:41:02

글자

 출퇴근을 하면서... 

여리디여린 모습으로 올라오는  나뭇잎을

차창 밖으로 매일매일 바라봅니다. 

그 여린 잎들은 제각각의 색과 모습으로

산의 한자락을 차지하고선

앙상하고 고요했던 산을 소리없이 채워갑니다.

제 짧은 언어로는 표현도 못하는

이렇게 다양하게 빛나는 연두와 초록을 만드시다니...

대자연으로 다가오시는 그 분은

저의 욕심과, 교만과, 능력의 한계를 깨우쳐주십니다.

 잘하려 잘하려고해도 매번 실수투성이에 천방지축인

조금만 건드려도 휙휙 고개 돌리며 당신께로 집중하지 못하는

사랑하고자 하여도 마른 나무의 껍질처럼 갈라져가는 마음을

그래서 매번 제자리 걸음에 뒷걸음질까지 치고 있는

그런 저에게...

 낮은 땅에 피어 있는 제비꽃을 들여다 보라고......

 작은 제비꽃처럼

그렇게 낮은 곳에서

모든 위에 있는 것을 향하여  웃어주는 

여유로움을 가지라고...

사랑하라고.....

댓글 4

  • 2009년 4월 25일 오후 8:22

    어렸을때는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이었는데 이제는 봄이 제일 좋답니다 나이 탓 일가요? 그중에서도 4월을 제일 사랑합니다 어느 시인은 4월을 가장 잔인한 달 이라고 하였지만 새순이 움트는 4월을 이제는 사랑합니다

  • 2009년 4월 28일 오후 5:13

    곱게 빛나는 연둣빛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여 ㅋ 감성 풍부하신 우리 단장님이나 사랑하는 언니들 중 누군가 글 좀 올려주세요...^^

  • 2009년 5월 7일 오후 10:32

    사랑하는..안나양 봄처녀다운 생각이야 모두반성해야 겠다응 무엇이그리바쁜지 한번쯤은 쉬엇다가 가는것도 좋을텐데 그치.....응 하지만 안나마음을 보니 여유롭네 지금은....냄편이 이시간에 밥달래...밥줘야지

  • 2009년 6월 9일 오전 9:14

    짧은 언어가 아니고 수준급이예용 수려한 자연 속에서 매일을 찬미드리며 보내는 우리 안나님 마음엔 어느새 자연의 빛깔들로 물들여 있네여 . 나도 다복다복 다보록 정겹게 자리잡은 들꽃들과 함께하는 윤동이 한솔이 맑은 모습 . 그리운 목소리 담으려 ... 꼬옥 갈게요

이야기 나눠요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