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명상]각축

2006. 1. 31. 오후 8:31:04

글자

아침의 명상
 
      
         
    ♤ 각축 ♤        
    
    
     
    奔走于權幸之門, 自視不勝其營, 人竊以爲辱. 
    분주우권행지문, 자시불승기영, 인정이위욕.
    經營于利名之場, 操心不勝其苦, 己反似爲樂. 《醉古堂劍掃》
    경영우리명지장, 조심불승기고, 기반사위락. 《취고당검소》
     
    권세 있는 사람의 문간을 뻔질나게 드나들면 제 스스로는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생각해도 남들은 몰래 욕을 한다. 
    명리(名利)의 각축장에서 애를 쓸 때, 
    남보기에는 조심조심 그 괴로움을 견디기 어려울 듯 하지만, 
    자기 자신은 되려 즐겁게만 여긴다. 
    
    권세를 붙좇는 자는 높고 
    귀한 이의 말 한마디, 
    미소 한 번이 그렇게 영광일 수가 없겠다. 
    그렇지만 옆에서는 입을 삐죽이며 비웃는다.
    명리를 추구하는 길은 
    참으로 많은 굴종과 타협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대도 참 이상하다. 
    그 괴로움을 정작 본인은 괴롭다고 생각지 않으니 말이다. 
    그는 지금 명리를 향한 집착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거들떠 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단지 그것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일 뿐이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밝은 두 사람의 얼굴을 봅니다.
    명예와 이익을 쫒아
    권세있는 사람과 타협의 손을 잡은 사람의 모습,
    자신이 정해 놓은 곧은 길과 손잡은 사람
    두 사람 모두 지금 밝게 웃고 있습니다.
    
    전자의 사람에게 굴종은
    조직 사회에서의 규율이라 포장되어 있습니다.
    후자의 고집스러움은
    깨끗함이라 대문 걸었습니다.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마음
    다 읽어 낼 수는 없지만
    부질 없는 꿈으로
    마침표가 내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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