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기량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참가를 했다. 그래서 이 세 사람은 열심히 달렸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세 사람은 모두 실패자일까? 대회를 참가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메달을 따는것 이기에 분명히 실패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성공여부를 따지기 전에 그들이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었느냐?를 살펴 보면 달라진다.
첫 번째 사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인내력을 점검해보고 싶어했다. 늘 대회에 나가면 한계를 느꼈고 그래서 곧잘 포기를 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완주를 하기위해서 인내력과의 싸움이 목표였다. 그런데 그는 마침내 해냈다. 그리고 기록은 자신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단축했다. 두 번째 사람은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고자 했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 세 번째 사람은 마라톤 대회에 한 번도 참가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목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었다. 그 역시 해냈다.
이 세 사람은 메달을 따거나 입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실패자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유는 그들은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자신들이 설정한 나름의 목표를 이루었기에 그들은 모두 승리자들이다.
우리들은 성공여부를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것으로 판단할 때가 많이 있다. 이는 분명히 실수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생기고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처럼 가치관도 다르고 성공여부도 다르다. 그런데 우리는 성공여부를 획일적으로 판단할 때가 많다. 올림픽이나 세계대회를 나가면 금메달을 따야만 성공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면 모두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던 모습을 얼마 전까지도 보았었다.
사실 승리를 거두는 것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어떤 경기든 인생이든 스스로 적당한 목표를 부여하고, 그리고 그런 연후에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실현한다면, 그 순간 우리는 승리자며 성공한 사람이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성공여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세상에 일등은 한 명만 존재할 수 있다. 일등이 아니면 실패라고 규정 짓는다면 성공한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과정이 충실하고 나름의 목표를 세운 것이 성공한다면 다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