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33
잘 모르더라도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사랑’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더라도 가끔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덮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이 자라납니다. 들추고, 따지고, 까발리는 곳에 어떻게 따뜻한 애정이 자리할 수 있을는지요?
30년 동안 한복을 만들며 사신 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라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문하는 이의 성격이 좋으면 염색에서 바느질, 자수까지 애먹이지 않고 곱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까탈이 심한 사람의 옷은 아무리 조심해도 어느 한 구석이 꼭 애를 먹인다는 겁니다.
너무 따지면 삶이 힘들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