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윷놀이

2010. 3. 3. 오전 12:48:42

글자
이번에는 여성 2구역에 올립니다. 여러모로 많은 준비 해주신 여성 구역장님과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중미사 후 전의를 다지면서 김밥과 부침개, 막걸리, 편육 등 여러 음식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도 먹었겠다, 구역의 1진을 가리는 예선전. 남성대 여성팀의 대결이었습니다.
 

뭐가 나올지 점점 진지해 집니다.
 

남성팀 분발하셔야 겠어요. 여성팀 말이 3개나 올라와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말을 쓰느냐...그것이 문제로다.
 

남성팀이 계속 밀릴수만은 없지. 영차~ 그러나 "개"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장외로 나가면......아웃입니다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윷을 던집니다. 그러나 승부는 남성팀의 승리.  남성팀, 과연 다음 대결은 어떤팀과 펼칠까요?
 

앗! 청년팀이라더니...귀여운 어린 친구들이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봐줄순 없다. 승부는 승부. 윷놀이가 무엇인지 한 수 가르쳐 주마.
 

아뿔사! 어린친구들이 이렇게 윷을 잘 놀수가.....놀라운 집중력과 투지, 천상을 울리는 괴성.. 어른들이 밀린다.
 

이봐 어린친구들. 너무 잘하는거 아냐? 좀 천천히 하자구. 분위기에 완전히 휘말리고 있으니 한템포 쉬었다 가자규.
 

절대 고렇게는 못해요. 판세를 보아하니 어르신들이 어려울것 같네요. 다음기회를 노리시죠...
 

그래도 어르신들을 생각해서 좀 봐주면서 살살 쳐야하지 않을까? 어린친구들 사이에서 '우리가 좀 심했나?' 하는 자성론이 고개를 듭니다.
 

어린친구들이 방심하는 사이, 절대 질 수 없다는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는 우리 2구역 형제님들... 손주뻘인데...쩝...
 

오 마이 갓! 전세가 다시 어르신들에게로 기울고 있다. 어린친구들의 안타까움은 우리의 기쁨?
 

신부님이 오셔서 응원을 하셔도 소용 없습니다. 2구역 형제님들은 어린친구들을 이기기로 마음 먹은듯 합니다. ㅋㅋ
어린친구들 사이에서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오 마이 갓!~
결국 2구역 형제님들은 어린친구들에게 역전승 하였고, 구역외팀과 일전을 벌입니다. 여기 부터는 1판에 승부가 결정 납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숨막히는 윷놀이 였으나........"연옥" 때문에 2구역 형제님들이 이겼습니다.
이제 우승이 눈앞에 가까이 왔습니다. 1구역팀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제법 빅매치라 마당에서 치루어 집니다.
 

Fair play를 다짐하는 악수...
 

우리 구역의 가장 큰 어르신, 윤천근 베드로 형제님께서 선제공격을 하십니다. 역시 연륜이 묻어나는 자세입니다. 차후에 구분동작으로 자세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나, 윷대 나온 사람이야...  대단하십니다. 윷이 두 개씩 짝을 지어 날아다닙니다요. 윷놀이 국가 공인 7단.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한동신 로제리오 형제님은 어제 구역 척사대회에서 1등 하신 분입니다. 2구역은 형제님을 믿습니다.
 

역시 준결승 답게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열광하는 우리 대치 4동 형제 자매님들.... 윷놀이가 이렇게 인기 종목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사투를 벌였습니다.
경기의 결과는..................
 

소주병이 나타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면 좀 어떻습니까. 최선을 다했으니 이젠 행운권 추첨을 기대해 보죠.
 

하지만, 쉽게 승부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입니다.
 

리차드 형제님께서 오셔서 승부에 집착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십니다 (반대로...ㅋㅋ)
 

행운권 추첨도 끝나고 포도주, 누룽지, 비누, 밑반찬, 땅콩 등 여러 가지 상품을 받았습니다. 
신부님께서 마침기도를 해주셨습니다.
 
 
행사를 기획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열정을 다해 윷놀이에 임해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남성, 여성 구역장님과 구역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윷놀이를 하게 되거든, 부디, 표준말판을 쓰도록 해요...^^; 
 
*사진들이 좀 커서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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