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잘하는 짓인지.

2008. 5. 25. 오전 12:52:49

글자
딸아이가  입원한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잘라낸 소장이 또 유착증세를 보여 먹으면 토하고 먹으면 또 토하고...
 
수술을 하도 많이해 또 수술을 할 형편도 안되고하니
의사선생님은 아예 금식을 시키고 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면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자고 하십니다.
월요일날 결정을 하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이지만
저는 차라리 퇴원을 시켜 여행을 하면서 먹고싶은만큼 먹고
차라리 토해내라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제 나이 36.
병실에서 죽을날만 기다리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정 힘들면 그때가서 다시 입원하면 되지 않을까하구요.
 
제 생각이 옳은건지
아니면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 해야 하는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조언좀 해 주세요.

댓글 5

  • 2008년 5월 25일 오후 1:13

    참 쉽지않은 질문 입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계신분꼐 위로의 말씀박에 드릴수 없네요 이런 문제는 가족회의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슴니다 혼자 고민 마시고 가족 분들과 의논 하시길 ,,,또한 환자를 위한 기도 해드리겠 읍니다 아멘

  • 2008년 5월 25일 오후 2:33

    병은 하느님께서 의사를 통하여 치유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의사에게 치유의 선물을 주셧다고 믿습니다.

  • 2008년 5월 26일 오전 2:06

    윤일득님 감사합니다 .저녁에 가족회의를 했지만 뾰족한 답도 안나오고 아버지도 안계신 상황이라 제가 더 고민이 되네요. 김대중님 말씀은 의사지시에 따르는것이 옳다는 말씀같네요. 두분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 2008년 5월 27일 오후 8:18

    인간으로써 이게 올타~ 저게 올타, 정리하기가 아득하네요. 주님께서 하루빨리 (고민없이) 말씀있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기도로써 보태드리겠습니다. 기운을 내시고,( 하나,둘씩,쉬운일부터 )기분 좋은 일이 뭔가 하며 실천해보심이

  • 2008년 5월 30일 오전 12:03

    감사합니다. 그냥 퇴원시켰습니다. 어차피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일. 위탁받은 자식, 있는동안 잘 데리고 있다가 잘 보내주어야 할것같아서요. 그러기 위해선 제가 건강해야하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신으로.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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