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입원한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잘라낸 소장이 또 유착증세를 보여 먹으면 토하고 먹으면 또 토하고...
수술을 하도 많이해 또 수술을 할 형편도 안되고하니
의사선생님은 아예 금식을 시키고 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면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자고 하십니다.
월요일날 결정을 하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이지만
저는 차라리 퇴원을 시켜 여행을 하면서 먹고싶은만큼 먹고
차라리 토해내라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제 나이 36.
병실에서 죽을날만 기다리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정 힘들면 그때가서 다시 입원하면 되지 않을까하구요.
제 생각이 옳은건지
아니면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 해야 하는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조언좀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