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무소속 신자 이십니까? >
※ 교우 여러분께서는 1인 1단체에 가입하여
하느님 선교사업에 함께 하도록 합시다. 매주 모이는 소공동체나 레지오는 물론이고 한달에 한번 정도 모이는 제단체 모임에도 나가지 않는, 소위 무소속 신자분들이 본당마다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오셨지만 그때 토마스 사도는 그자리에 없어서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하고 말했지만 토마스 사도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여드레 후에 예수님께서 다시 토마사도와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뵙는 순간 토마스 사도는 주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이라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토마스 사도의 이러한 체험과고백은 제자들이 모인 공동체와 대단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을 때는 제자들에게 오신 주님을 만나지 못했지만 제자들의 공동체와 함께 함으로써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의 공동체와 함께할 때와 함께 하지 않을 때와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게 합니다. 토마스 사도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누구보다도 슬퍼하고 절망했을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이 다 모여 있었을 때 함께 하지 않은 것은 절망과 슬픔을 혼자서 고민한 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국 혼자서는 아무런 해결도 체험도 하질 못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공동체로 돌아오면서 토마스 사도는 놀라운 체험과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교회라는 공동체안에서 형성이 되고 뿌리를 내리고 성장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를 떠나 혼자서 만의 신앙은 대단히 어렵고 때로는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당신을 배워가고 체험해 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져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본당에는 레지오나 반모임이나 소공동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작은 신앙의 공동체에 가입을 하고 소속감을 가지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들의 신앙은 겨자씨의 비유에서처럼 처음에는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자라서 어떤 푸성귀보다도 큰 가지들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주일미사는 빠지지 않으면서도, 본당의 다른 소공동체 모임에는 소속되어 있지 않은 신자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매주 모이는 소공동체나 레지오는 물론이고 한달에 한번 정도 모이는 제단체 모임에도 나가지 않는 소위 무소속 신자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주님을 믿고 주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면서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자신의 신앙이 계속적으로 성장되도록 하려면 반드시 본당 공동체내의 어떠한 소공동체 모임에라도 반드시 소속되어 다른 신자들과 더불어 신앙생활을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지극히 사랑받고, 존경받으시는 교형 자매 여러분!
마치 토마스 사도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하면서 주님에 대한 체험과 고백이 가능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지 않고서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20,29)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가장 큰 행복은 건강이나 명예나 물질적인 것에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에게 가장 큰 행복을 안겨다 주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열정을 우리들이 속한 본당의 작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꾸고 키워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레지오 마리애 * 창조주의 모후 쁘레시디움 *
